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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동네 빵집에서

by 그레이스 ~ 2022. 2. 18.

도수치료(재활운동)하러 용인 세브란스 다녀오는 길에 

동네 빵집에 들러 카스텔라 파운드케이크와 팥빵 2개를 샀다 

내가 직접 빵을 사 온 것은 3 주가 넘었지만 

그렇다고 그동안에 케이크를 안 먹었던 건 아니다 

2월 6일 내 생일이라고 며느리가 케이크를 사 와서 한 조각씩 먹었고

 

팥빵은 점심 후 남편이 절 반 먹었음

또 지난주 토요일 큰며느리가 윤지 생일 케이크 사러 나갔다가

어머니 커피 마실 때 드세요~ 하면서

스타벅스에서 생크림 케이크를 사다 줘서 커피와 먹었다 

커피잔에 물이 있는 이유는,

오래된 습관으로 뜨거운 커피를 마신 후에 꼭 따뜻한 맹물을 한 잔 더 마신다 

글을 쓰는 이 시간까지

아직 카스텔라도 파운드케이크도 안 먹은 상태이지만 

포스팅 후에 커피를 마시면서 카스텔라 한 조각을 먹을 예정이다

우리밀을 사용하고 계란은 유정란을 사용한다고 설명서를 붙여 놨더라 

맛이 어떻게 다른지 음미하면서 먹어야겠네 

 

  • 데이지2022.02.18 18:44 신고

    웨지우드 찻잔에 커피를 타고 카스텔라와 함께 드는 따뜻한 아침! 어머니 취향을 알고 간식을 사 주는 두 며느리의 사랑으로 더욱 훈훈하시겠어요!

    답글
    • 그레이스2022.02.18 18:57

      저 커피잔을 선물한 주연씨가 블로그에 사진이 올라와서 반가웠다고... 통화를 했습니다
      주연씨는 큰아들이 결혼할 그당시에 파리에서 살고 있었는데
      서울에 올 집안 일이 생겨서 나오면서 결혼 선물로 가져왔습디다
      지금은 남편 근무처가 독일이어서 독일에 살아요
      다음에 서울 오면 만나자고 했어요

  • 토론토 양배추2022.02.18 21:27 신고

    그레이스님 빵이 맛나 보입니다.
    우리밀과 유정란을 썼다고 하니
    맛이 뭔가 다르겠지요?
    빵은 커피랑 먹으면 환상 궁합인것 같아요.
    커피잔도 예쁘고 빵은 맛나고..
    행복한 시간이지요.ㅎ
    저도 팥빵도 좋아하는데 사진을 보니
    먹고 싶어 입에 침이 고입니다.
    친정엄마가 팥빵을 참 좋아하셨지요.

    답글
    • 그레이스2022.02.18 22:18

      예전에 집에서 만들어 먹었던 맛과 비슷했어요
      첨가물이 아무것도 안 들어간 것 같은.
      오늘도 예쁜 잔 꺼내서 커피 마시고 카스텔라 한조각 먹었어요
      팥빵도 맛있어요
      우리동네 빵집의 팥빵이 유명해서 멀리서도 사러 온다고 합니다
      나는 두개만 샀지만
      5개씩 박스에 넣어 10 박스 넘게 놓여 있었어요

       

  • 그레이스님 정말 빵을 좋아하시네요 ㅎㅎ
    빵과 커피는 참 좋은 콤비이지요
    해운대에 계실때도 한번에 빵을 많이 사셔서
    냉동실에 넣어두신다는 포스팅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팥빵이나 팥도너츠를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빵집을 지날때마다 팥빵을 사오게 되는데
    빵을 고르는 안목이 우째 팥빵을 못 벗어나네요
    다른 빵은 눈에 잘 안 들어와요 ㅋㅋ

    답글
    • 그레이스2022.02.19 10:44

      케이크 종류를 절제하려고
      달콤한 빵을 안 샀던 게 거의 보름 정도 됩니다
      빵집에 가서 식빵만 사 오는 건 처음이었어요
      어제는 입맛도 떨어지고...
      그래도 외식을 할 수는 없어서 카스테라와 파운드케잌을 샀어요
      집에 가져 오면 종류별로 다 한 조각씩 맛을 보는데
      어제는 카스테라 한조각도 절반만 먹었어요

      오늘은 서울 안 가서 한가합니다
      오늘 점심은 근사한 레스토랑에 초대를 받았고
      내일은 외갓집 같다고 해서요

  • 폭력아기2022.02.19 12:54 신고


    빵은 사랑이죠.ㅎ
    잘보고 갑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 관리 잘하세요.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2.02.19 13:19

      에구~~~ 어쩌다가 닉네임을 폭력아기로 했을까요?
      손자 손녀에게 푹 빠져있는 할머니라서 그게 먼저 보이네요

  • 폭력아기2022.02.19 13:43 신고

    저딸아이 때문에^^
    장난치다가 애가 저를 살짝 때리고 도망갔는데
    저가 이 폭력아기야 하다가 아이디가 ㅎㅎㅎ

    답글
    • 그레이스2022.02.19 15:18

      아~ 아기엄마구나
      아기와 관련된 것은 아주 사소한 거라도 의미를 두는 게 좋아요
      임신하고 태명을 지을 때도
      무사히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름을 붙여 매일 불러주잖아요
      그러니까 장난으로 부르는 별명도
      엄마가 바라는 희망을 담아서 불러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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