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하비~ 하미~ 를 또렷하게 발음한다
자기와 놀자고 할아버지를 부르는 소리에 할아버지는 흥분하시고...
유준이 뒷쪽에 보이는 윤호 유라의 퍼즐 박스를 쏟으려고 해서
얼른 놀이방에서 윤지가 맞추기 하던 4 조각 6 조각 퍼즐을 가져왔다
눈이 어디 있는지 발이 어디 있는지 확인을 시키고 엎어서 맞추기 시범을 보였더니
호기심이 발동하여 엄청 집중해서 맞춘다
사진은 처음 시작했을 때 찍은 건데 그 이후로도 계속 하고싶다 해서
동물을 바꾸어서 10 번은 되풀이 해 본 듯
11월 3일이면 20개월인데 벌써 퍼즐을 하다니..... 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는 호들갑을 떨었다
토요일 오후 온 가족이 호박 농장에 가서
함께 간 다른 가족과 소풍겸 음식도 먹고 놀다가 호박 세 덩이를 사 왔다
많은 호박덩이 중에서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샀단다
아빠가 카빙을 하기 전부터 잘 만들어 달라고 주문이 까다롭다
밤에는 거실 창문 앞에 진열해 놓는다(호박 안에는 건전지로 켜 놓는 촛불이다)
일요일 오전
윤호 유라는 아이스하키 수업하러 가고
윤지는 슬라임을 만지다가 손이 더러워졌다고 씻으러 가더니
목욕탕이 아니라 부엌으로 가서 물 본 김에 설거지도 한단다
그 걸 보고
유준이가 그냥 있을리가 없지
조금 후에 바닥은 흥건해졌고 옷은 팔과 배가 다 젖어서야 내려왔다
아이스하키 수업을 마치고 와서 오후에는 백화점에 엄마 생일선물 사러 간다더니
2 시에 집을 나서면서 엄마는 한 시간 후에 오라고 하네
자기들이 무슨 선물을 샀는지 엄마가 알면 안 된다고.
아이들이 선물을 샀다는 전화를 받고 며느리가 집에서 출발했다
나중에 사진을 받고 보니
다 같이 가을맞이로 백운대로 갔었네
이번 수요일부터 주말까지 서울 아들 집에서 있기로 한 사연은 다음 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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