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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

언니가 없으니

by 그레이스 ~ 2022. 12. 12.

유라가 (11월 30일) 생일 선물로 받은 장난감을 

언니가 없으니 자기가 가지고 놀아도 된다면서 박스를 들고 나왔다 

글자도 모르면서 설명서를 봐야 자기가 조립을 하겠단다 

아이구 참~ 

언니가 받은 매니큐어도 자기가 쓸 자격이 있단다

유준이도 칠 했다 

할머니가 사 준 예쁜 색깔 지우개가 달린 연필 

그리고 12 개가 들어 있는 지우개 두 세트 

생일날 집에 온 친구들에게 하나씩 답례품에 넣어 줬다고

남은 게 딱 절반이다

 

 

유준이가 즐거워했던 비행기 타기

또 해달라고 또 해달라고 ... 할아버지가 힘들어서 더 못하겠다고 

할머니와 자동차 놀이하는 걸로 교대했다

윤지는 색칠하기

(나는 꼼꼼하게 칠한다면서 할머니에게 시범을 보인다)

'꼼꼼하게 칠한다' 를 강조하네

 

유라가 학교에서 만들었다는데

유준이가 넘어뜨려서 색칠한 가루가 말라서 떨어졌다 

그 걸 보더니 윤지가 유준이에게

"유준아~  잘못했으니 큰누나가 오면 미안하다고 꼭 사과해~!" 단호하게 주의를 준다 

누나 노릇을 톡톡히 하는구나

유준이 손이 안 닿는 선반 위에 올려놨다 

 

다음은 

크리스마스 특별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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