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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기)

혼자 생활

by 그레이스 ~ 2023. 1. 14.

늦게야 빵과 커피로 아침을 먹고,

세탁기에 빨래를 넣고 미역국을 한 솥 끓인다 

습관이 되어 미역국은 한꺼번에 많이 끓이는 편이다

돼지고기도 해동시켜 양념해 놓고 

점심에는 쌈을 먹어야지 

며칠 전에 사 두었던 봄동을 데쳐서 전어 젓국으로 먹으려고 꺼냈다

생 잎을 한 장 먹어봐도 고소하다

 

혼자 있더라도 끼니는 제대로 챙겨 먹어야지 

 

그리고...

오후에는 넷플릭스로 드라마를 볼 생각이다

2020 년 1 월에 이사 와서 곧바로 넷플릭스 가입을 하고 

남편은 자기 방 티비로 외국 영화를 보고 감상을 얘기할 때도 있었으나 

나는 호기심이 안 생겨서 

한 번도 넷플릭스로 뭔가를 본 적이 없다

더 글로리를 본 소감을 많이 들어서 이미 본 듯이 착각이 되지만

직접 보는 건 다르니까 

학교 폭력의 잔인한 장면이 있다고 해서 1 회는 건너뛰고 2 회부터 볼까 싶기도

좋아하는 드라마라도

잔인하게 때리거나 피가 낭자하거나 섬찟한 장면이 나오는 장면을 못 봐서

하루 지난 후

주인공이 어떻게 되었는지 연예 뉴스로 확인을 하고 재방송으로 본다

월드컵 같은 경기를 볼 때 숨막히는 불안 때문에 재방송 본다는 사람은 있어도 

드라마를 그런 불안이 싫어서 재방송 본다는 사람은 드물겠지

아무튼 

허리에 무리가 되면 안 되니까 연달아 보는 건 피하고 

며칠 나누어서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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