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지고 있는 핸드백은 거의 다 정장용이어서
대충 입은 옷에는 어울리지도 않고
또 편하게 들 수 있는 것은 사이즈가 커서
마트에나 가고 병원 다니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3 년간 어깨에 메는 거 하나만으로 버티다가
이번에 큰며느리에게
결혼 전 직장 다니면서 썼던 가방이라고 안 쓰는 거 몇 개 얻어 왔다
외출용 말고 그냥 편하게 쓸 수 있는,
손에 들지 않아도 되는,
그렇게 말하니까 여러가지중에서 골라보라고 해서...
어느 게 적당할지 몰라서 토리버치 색깔별로 가져왔다 (검은색도 있다)
펼쳐보면 두개 다 크게 사용할 수 있고
어깨 끈을 중간에 달면 작은 사이즈로 사용할 수 있다
처음에는 하나만 고를 생각이었는데
마음이 바뀌어 빨간색은 큰 사이즈로, 은회색은 작은 사이즈로
두 개 다 쓰려고 맘먹었다
오늘 오후 세시 예약으로 치과에
빨간색 가방을 메고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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