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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옷방 정리+ 추가 사진

by 그레이스 ~ 2023. 6. 11.

해운대 살 때는 해마다 유월이 되기 전에

옷 방의 헹거를 전부 거실로 옮겨놓고 맞바람으로 거풍을 시켰다 

방 전체를 비워 실내 청소도 하고

선반 위의 핸드백들도 전부 밖으로 옮겨 부드러운 천으로 닦고

방습포를 몇 개씩 넣어 습기 많은 계절이 오기 전에 미리 대비를 했었다

 

 

여기서는 옷방 북쪽 창문을 열어놓고

안방의 베란다 창문도 열어두면 맞바람으로 통하니까 

헹거를 거실로 옮길 필요가 없다 

 

이번에는 세탁소로 보내거나 집에서 물빨래를 할 옷을 골라내면서

아무리 미련을 가져봐야 소용이 없는,

허리가 굵어져서 다시는 입을 수가 없는 옷들도 살펴봤다 

그중에

짙은 감청색 여름 반팔 원피스 하나 

그리고 얇은 여름 자켓과 가방 하나를 박스에 담았다 

내일 우체국 가서 택배로 부치려고 

 

 

호텔에서 패션쇼를 하는 디자이너의 초대장을 받아 참석하고는

인사차 맞췄던

모직 자켓도 실크 브라우스와 함께 박스에 담고

 

내일 아침까지 뭐가 더 들어갈지 모르겠네

 

추가

어제 오후에 택배가 도착했다고 

침대 위에 올려 놓고 찍은 인증 사진이 왔다 ㅎㅎ

 

 

원피스 하나 자켓 셋 

구찌 클러치 백과 에트로 여행용 손가방 포함해서 가방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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