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도착하면 노트북으로 여행후기를
쓰려고 생각했는데
막상 집에 오니 긴장이 풀어졌는지 옷 벗어놓고 햇반 뎁혀서 뜨거운물에 말아 김치와 밑반찬으로 저녁 먹고는 겨우 세수만 하고 침대에 누웠다
허리가 아파서 도저히 앉아서 글을 쓸 수 없어서 여행후기는 내일로 미루고 침대에서 휴대폰으로 오늘 일기를 기록한다
오늘 호텔 조식은 일곱시에 가서 일본 가정식으로 먹었다
분홍색은 명란, 우메보시와 짠지
까만 공기에는 국이 아니고 불고기전골 비슷했다.밥 공기 옆에 된장국도 있다
여행가면 노인들은 다 그러하듯이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도 짐 정리하고 가방을 다 싸 놔야 안심이 된다
어제 늦은 오후에 남편이 살 게 있다고 구경삼아 나간다고 해서 얼마나 쓸까 궁금했는데,유니클로 본점에 가서 긴팔 티셔츠 두 개 겨울내의 세개 속옷 세개 그 게 전부란다
명품거리에서 비싼 거 하나 사지 왜 그런 거 샀냐 하고 같이 웃었다
긴자의 호텔에서 하네다 공항까지는 택시로 25분 요금은 7300엔
역시나 이번에도 휠체어 서비스를 받아서 하네다 공항에서도 김포공항에서도 정말 편하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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