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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여름옷 정리+ 추가

by 그레이스 ~ 2023. 10. 18.

여름옷 정리라고 썼지만

실제는 반팔 티셔츠와 반팔 남방셔츠를 정리하려고 전부 거실로 옮겨놨다 

세어보니 서른일곱 장

많기도 한데 그럼에도 낡은 옷을 버리기에는 애매하다, 낚시 갈 때는 헌 옷이 편하다 하니까 

어쨌든 헌 옷 중에서 절반은 버려야지 

 

앞으로는 여름옷을 입을 일이 없으나 만약에 후쿠오카로 갈 일이 있을지 몰라서

일단 외출할 때 입는 몇 벌은 옷걸이에 걸어놓고 나머지는 전부 박스에 넣어 둘 생각이다 

버린 게 아니라 박스에 넣어뒀다고 설명하고 내년 여름이 되면 꺼내자고 설득을 해야지 뭐 

 

생필품 사러 마트에 가는 길에 종이박스 하나 가져오려고 했으나 현관 밖으로 나가지도 못했다 

관절이 아파서 수시로 누워서 쉬어야 하니 펼쳐놓은 게 마음먹은 대로 정리가 안 된다 

쉬엄쉬엄 천천히 할 수밖에

 

내친김에 위에 내어놓은 반팔 셔츠 말고 양복에 갖춰 입는 와이셔츠도 절반이나 추려 내놨다 

내놓은 와이셔츠 10 장 반팔 남방셔츠 4 장 그리고 티셔츠와 내 옷들은 

헌 옷을 수거해 가는 재활용 박스에 갖다 놓을 거다 

 

와이셔츠를 넣은 한 봉지와

남편 티셔츠 낡은 것과 내가 안 맞아서 내놓은 원피스와 여름 바지도 넣어서 한 봉지를 채웠다 

와이셔츠는 11 장만 남겨놨는데 절반이나 줄었다고 남편이 눈치챌까?

다음으로는 바지를 절반쯤 줄여야 하는데.... 남편의 허락을 받아야 되는 일이다

 마트에 못 갔으니 종이박스 대신 플라스틱 박스에 여름 셔츠를 담아놨다 

도로 걸어둔 반팔 여섯 장과 플라스틱 박스에 담아 둔 19 장을 더하면  25 장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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