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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기)

비 오는 날

by 그레이스 ~ 2024. 4. 16.

식탁 옆 창가에 서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경부고속도로의 자동차를 바라보다가 

머릿속은 먼~ 여행을 떠나 런던의 햄튼(햄프턴) 코트 궁전 구경 갔던 어느 날에 머물렀다

30대 젊은 시절에는 내가 안내해서 소현엄마는 유모차를 밀고 같이 갔었는데

50대에 런던 갔을 때는 그당시 런던에 있던 소현엄마가 나를 안내해서 다시 갔었지 

 

레이스가 예쁜 찻집에서 차를 마셨던 기억에 

오늘 아침 갑자기 식탁에 화려한 무늬의 하얀 레이스 식탁보를 깔고 싶었으나 

어마무시 무거운 유리를 들어낼 자신이 없어서 

아쉽지만 작은 티 테이블로 옮겨 앉았다 

 

커피잔은 자주 사용하던 앤슬리 코티지 가든 말고

웨지우드 와일드 스토로베리 잔으로 바꾸고 

 

 

어제저녁에는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다 남은 두릅을 부침가루 계란 입혀서 전으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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