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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기)

4 월 마지막 토요일

by 그레이스 ~ 2024. 4. 27.

오늘 윤호 유라 학교에서 행사가 있다고 

동생들도 엄마와 함께 참석한단다 

어제, 아들의 전화를 받으면서 "그러믄 우리는 안 가도 되겠네"  하고는

이어서 수영장 가면 된다는 말이 튀어나왔다 

나도 다른 스케줄이 있다는 듯이 ㅎㅎㅎ

 

며칠 전에 작은며느리가 

곧 어버이날이니 부모님 모시고 식사하고싶다고 

주말마다 큰 집에 가시니 어느 날짜가 괜찮을지 여쭙는다는 전화를 했었다

5 월 달력을 보니 날짜 잡기가 애매해서 연락하겠다고 했었는데 

이번 주말 서울 안 가니 일요일 낮에 만나면 좋겠다고 

아들에게 연락해서 괜찮은지 알아보라고 했더니 저녁에 연락이 왔다 

28 일 낮 12시에 식당 소풍에서 뵙겠다고 

 

하윤이가 6 학년이 된 이후로는 일요일 말고는 가족모임을 할 수가 없다 

가족모임뿐 아니라 가벼운 여행도 일요일 아니면 못 간단다 

저학년일 때는 현장학습 명목으로 학교를 빠지고 가족여행 가는 것도 가능했었다

그러니 5 월 5 일 어린이 날은 자기네 가족끼리 노는 게 좋겠다 

 

오늘은 오전에 생필품 사러 마트에 다녀올 거고 

오후에는 수영장 걷기 할 거고

내일은 작은아들네 만날 거니까 

이번 주말도 야무지게 잘 활용하겠다 

 

아침에 노트북을 열고 데이지님 댓글을 읽고 답글을 쓰면서 보니 

어제 방문 숫자가 3800을 넘었다

파리 소식에 방문자가 많아졌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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