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전에 부모님 모시고 식사하려고 어느 날짜가 좋을지 여쭙는다는
(지난주에) 작은며느리의 전화를 받았다
주말에는 큰아들 집에 가니까 그중 하루를 비워 자기네와 식사하자는 의견이다
때마침 이번주말에 서울 안 가게 되어
당겨서 오늘이 좋겠다고 연락을 했었고 오늘로 결정되어 점심에 고깃집에서 만났다
식사를 마치고 먼저 나와 나무그늘 아래 앉아 있었더니
며느리가 나와서 보고는 사진을 찍어줬다
화장을 안 한 얼굴이 발갛게 보이는 이유는 술 반 잔을 마신 탓이다
샤넬 여름용 핸드백을 들었다고 샤넬 겉옷으로 구색을 맞췄다
하윤이 하영이와 한 장 더 찍고
하윤이가 6 학년이 되어 이제 사생활 공개하는 게 조심스러워서 올해부터는
하윤이 하영이 이야기는 블로그에 올리지 않는다고 했더니
이 정도의 공개는 괜찮다고 한다
사진 찍는 모습을 본 하준이가 달려오고, 덩달아 할아버지도 같이 찍으시겠다네
디저트는 그 옆의 건물 2층에 있는 투썸플레이스로 옮겨
커피와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시켜놓고 기다리는 중에 내 이야기를 듣고 있는 아들과 손녀
하준이 유치원 졸업사진을 오늘 받았다
진열대 위에 올려놓고 인증사진을 찍었다
윤지와 유준이 사진은 확대해서 뽑은 게 없다니 언제 올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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