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을 보니 9월 15일부터 4일간 추석연휴다
그러니 9월 초에 이사하기는 피차 어려우니 추석 이후로 날짜를 정하자고
20일~ 24일 사이로, 이사 올 사람에게도 또 우리가 갈 집에도 연락했다
집을 산 사람이 7월 8일 계약서 작성하면서 날짜가 결정이 되면
이사 갈 집에도 정확한 날짜를 알려주기로
오늘 아침에는
아이들이 오면 거실에 깔았던 매트를 (분홍색 하나만 두고 ) 다 내보냈다
거금을 주고 맞춤제작했던 건데, 버리는 비용을 주고 실어 가라고 하다니
사실은 어린이집에 주려고 알아봤으나
봄, 가을 뒤뜰 잔디밭에 단체로 놀러 오던 아파트 옆 어린이집도 문을 닫았고
다른 어린이집 두 곳도 원생이 없어서 문을 닫았다네
그러면 남은 아이들은 어떡하냐고 물었더니, 가정집에서 소규모로 놀이방을 운영한단다
아이가 점점 없어지는 나라, 우리나라 인구가 줄어드는 게 실감이 난다
냉동고 비우기를 할 거라서,
지금 있는 거 다 먹기 전에는 돈가스, 만두, 탕수육 등등 냉동식품은 사지 말자고
(오늘 오전에 마트 갈 거라서) 남편에게 부탁했다
다이어트에 신경 쓰면서도, 마트 갈 때마다 꼭 사 오는 롤케이크
며느리들아~
엄마는 즐겨 먹던 카스텔라에서 이제 롤케이크로 바뀌었다
기억해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