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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7개월 시작

by 그레이스 ~ 2024. 9. 4.

 

3월 둘째 주부터 시작한 수영장 걷기는 8월 말까지 6개월이 되었고 

9월부터 7개월 시작이다 

지금은 70분 걷기를 마치고,

수영장 끝 구석에 서서 발 뒤꿈치 들기 250번을 한다

발 뒤꿈치를 최대한 들고 허벅지 엉덩이 아랫배에 힘을 줘서 스톱했다가 내린다 

시작한 첫날은 100번을 했고 

매일 20번씩 늘리다가 200번에서 다음 날은 250번으로 바꾸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300번으로 횟수를 늘릴 생각이다 

허벅지를 튼튼하게 만들고 아랫배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여자라면 누구나 그런 경험이 있지 않을까?

코르셋이라고 불렀던 몸매 보정 속옷을 입고 허리 사이즈를 재어 보았던 경험 

1970년대 처녀시절에는 밀수품 파는 아줌마에게 수입품을 구해서 입기도 했었다 

아마도 그런 노력으로 50대에도 허리 사이즈 26인치를 유지했을 듯 

40대~50대에는 유산소운동 후에

허벅지운동과 허리를 날씬하게 만드는 근력운동을 한 시간씩 했다 

 

아예 아랫배가 생기지 않도록 맹렬하게 운동하던 그 시절이 생각나서 

(부산에서 용인으로 이사 오기 전에 몸매 보정 속옷은 전부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렸으니)

보정 속옷을 입은 듯이 숨을 최대한 참고 허리 사이즈를 재 보니 27인치가 된다 

그렇게 해 보는 내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예전 기억이 떠올랐다 

아래는  7월 7일에 찍은 사진 (역시나 숨을 최대한 참고 찍었을 거다)

 

몇 년 전에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하면서

날씬하게 보이는 원피스를 입으려고 몸매 보정 속옷을 안에 입었더니 

음식을 먹을 수가 없었던...

친구들에게 사정을 얘기하고 디저트와 커피만 마셨던 에피소드가 있다 

60대 중반에도 그런 유난을 떨었으니... 참 

 

혈압은 105 - 70 (높은 혈압은 100~ 110 사이, 낮은 혈압은 65~ 73 사이)

체온은 36 

체중은 일어나서 아무것도 먹기 전에 재면 54.5 킬로 이하 

그러나 배에 근육이 없어서 날씬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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