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남의 비뇨기과에 오후 늦은 시간으로 예약이 되었던
진료와 암 검사(예방 차원에서)를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이 늦어서
청명역으로 마중 나갔을 때는 어두워지고 난 이후였다
빌려 온 사진
밤 운전은 차선을 바꾸는 게 어렵다
뒷 차와 거리가 얼마나 되는 판단에 자신이 없어서
차가 연속으로 오는 상황에서는 가슴이 뛸 정도로 불안감이 커 져서
결국 더 멀리 가서 유턴을 해서 되돌아오는 일이 생겨 버렸다
다시는 밤 운전은 안 하겠다고 택시를 이용하라는 선언을 하고
남편도 아슬아슬 마음을 졸였다며 다시는 밤 운전 안 시키겠다네
부산에서 올 때도 두 번 야간 운전을 했었다
어젯밤에도 오늘 아침에도
내년이면 80인데,
불편함 때문에 비뇨기과 수술을 하는 게 맞냐는 대화가 이어졌다
오늘은 안과에 가서 남편의 백내장 수술을 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다
나는 눈동자가 가려운 안약을 받을 예정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