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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바빴던 오전

by 그레이스 ~ 2024. 12. 16.

무릎 연골 주사를 맞으러 오전 10시가 지나서 집에서 나갔고 

보정동 주민센터 가까운 곳의 다니던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고 연골 주사를 맞았다 

고관절은 정밀검사를 해보라 했었던 선생님의 말씀대로 

세브란스 가서 MRI 찍었고

이번 목요일에 수술을 할지 면담을 할 거라는 최근의 상태도 보고하고. 

 

남편과 둘 다 무릎 연골 주사를 맞고 나와서 

나는 지하 주차장 차 안에서 기다리고

남편은 같은 건물의 치과에 다녀와서, 지하 주차장에서 나와 

한 블록 지나 다른 건물의 지하 주차장에 차를 두고

비뇨기과에 가서 약 처방을 받아 나오면서 출구 차단기에 걸려

무인 계산기에 카드를 넣고 계산하려다가 

카드를 다른 곳에 넣어서 뺄 수가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

 

남편은 자기가 잘못해서 생긴 일이지만 화가 폭발하기 직전이 되었고 

담당자에게 연락할 전화번호가 아무 곳에도 없다 

일단 다른 카드로 차는 밖으로 나와서 골목에 두고, 15분 넘게 고생하다가

무인 계산기를 여는 방법을 다른 사람에게 듣고 카드를 찾아왔다 

옆 건물의 지하 주차장에 들어가지 않고

다른 자동차처럼 뒷골목 길가에 세워 두었더라면 그런 불편을 없었을 거라고 

원칙대로 해야 하는 마누라 때문에 쌩 고생을 했다는 덤터기를 씌운다 

 

그곳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예전에 다니던 죽전 이마트가 있으니까

남편은 2층 다이소에 가고,

나는 지하 식품부에 들러 채소와 과일 부엌 세제만 사서 나왔다 

3층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비슷한 시간에 나와서 

주차장에서 기다리지는 않았으나 

정형외과 치과 비뇨기과를 거치고 이마트 들렀다 나오니

집에 왔을 때는 예정 시간보다 많이 늦어 버렸다

 

평소에는 12시 전에 점심을 먹는데

1시 반이 넘어 밥을 먹고 나니 두 시가 넘었네

나는 피곤해서 수영장에 갈 수가 없겠다고 남편 혼자 다녀오시라고 했다 

우선 침대에 누워 한 시간 쉬고 일어나,

미루어 뒀던 설거지를 하고 

이제야 노트북을 열어 본다 

쌀 씻는 바가지가 낡아서 새로 사고 싶었으나 어디서 파는지 몰라서 푸념만 했는데

세상에나~!!

이마트에 옛날 바가지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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