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찍기로 했던 엑스레이와 심전도 검사는
현관 열쇠 소동으로 못 가서
오늘 오전 9시에 출발해서 두 가지 다 오래 걸리지 않고 마쳤다
전신 엑스레이와 골반 엑스레이를 다시 찍는 이유는
수술할 때 집도할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엑스레이라고 젊은 기사님이 설명해 줬다
지하 주차장으로 나가는 문 옆에도 크리스마스 츄리 장식이 있더라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서 생필품과 화장품을 사서 왔다
단감은 다섯 개 한 줄에 6580원인데 할인행사로 두 줄에 9160원이고 사과는 여섯 개에 12900원이다
단감은 한 개 1000원이 안되고 사과는 2000원이 넘는다
사과철이 되어도 가격은 그대로구나
죽전 이마트에는 태평양 화장품도 엘지 화장품도 다 없어졌는데
여기 매장에는 태평양 화장품도 엘지 화장품도 1층에 있다
이자녹스 스킨과 로션 영양크림을 하나씩 샀더니 그것도 10만 원이 넘는다
감기가 들락 말락 경계선에 있어서 어젯밤에도 감기약 두 알을 먹고 잤었고
오늘도 안심이 안 되어 오후에 수영장에 못 갔다
며칠 연속으로 운동 못하는 건 아쉽지만 감기 안 걸리는 게 우선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