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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오래된 물건들.

by 그레이스 ~ 2008. 1. 3.

 

어제부터 눈이 충혈되고,얼굴이 부어 오르는게 수상하다 했더니

 

밤부터 감기증세!!!

 

오늘 미용실 예약했던 거 취소하고 하루종일 집에서 딩굴딩굴.

 

푹 쉬어주면 내일은 괜찮아지겠지...

 

 

말린 빨래를 정리하다가  서울에서 가져온 사진생각에 -

 

언제나 그러하듯이 신촌에서는 청소와 빨래가 제일 큰 일꺼리.

 

일하는 중간에 옛 생각이나서 찍어두었던 사진.

 

 94년도에 샀었던 다리미케이스 다리미는 더 오래되었지 아마?

 

8년전 부산으로 이사오면서 사용하던 대부분의 물건은 서울집에 두었고,

 

부산에는 새로 마련한 물품들이어서

 

손때묻은 옛 추억 꺼리는 서울집에 있는셈이네.

 

10년이 넘었다는 뿌듯함 때문에 더욱 소중한 소품들...

 

뒤에 보이는 다림판도 스폰지를 더 넣고,천으로 카바도 두개 만들어 썼는데 아직도 성능이 좋고...

 

 양말은  빨아서 헹굴때는

 

찌꺼기가 많이 나오니 뒤집어서 헹궈야된다고 말해줘도 소용없는 일.(아들에게 바랄껄 바래야지 )

 

내가 있을때만이라도 제대로 깔끔하게 하느라고 뒤집어서 헹구고 말려서

 

뽀송뽀송하게...

 

 혹시나 손가스라기에 걸려

 

흠이 생길까봐 스타킹은 망에 넣어서 빨고,

 

 

 탈수된 상태(젖은 상태)그대로 모양을 잡아서 말려야

 

새것처럼 구김없이 마른다구

 

다리미케이스를 사진으로 남겨둘려다 양말까지...

 

감기 핑게로 목욕도 못가고,

 

글쓰기나 해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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