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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커피의 용도변경

by 그레이스 ~ 2008. 1. 10.

 

커피를 좋아하는 정도가 거의 중독에 가까워서

 

지인들이 외국여행이나 출장길에,

 

맛있는 커피를 사다주는 일이 종종 있다.

 

그래서 내가 사지 않더라도 여러 종류의 커피가 있고.

 

아침 마다 알 커피를 갈고,4~5잔의 양으로 뽑아놓고,

 

그렇게 2층 가득히 향이 퍼지는

 

내 일상생활인데...

 

여행을 다녀온 어느날 부터 봉지커피를 마시기 시작해서 원두커피를 사용하는 일이 줄어들더니

 

아예 중지되어버렸다.

 

워낙 봉지커피를 싫어하는 남편을 위해서는 일회용 원두커피를 사다놓고 즉석에서 해결하고,

 

 

 

그런데 글쎄 이런 일이...

 

그 많은 커피가 향과 맛이 날아가 버린 것!!!

 

 

해서,

 

어쩔수없이 전부 갈아서 화단의 비료로 뿌려줘야하는 불상사가!!(볶은 콩이니 영양분 만점)

 

선물로 준 분들께 큰 죄를 지었네.(옆의 잎차까지 )

 

 

*그래도 아까우니  먹다남은 커피는 화분용으로,

 

악취제거용으로 신발장에,냉장고에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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