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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정원

로즈마리

by 그레이스 ~ 2008. 1. 12.

 

흐린날에는 꽃밭에서 노는게

 

마음을 밝게 하지.

 

색색의 꽃들도,

 

제각기의 향들도 모두 반갑지만

 

오늘은 남편이 즐겨하는 장난을 나도 해보자.

 

로즈마리는 쓰다듬어주기만 해도 손에,팔에,온 몸에서 향기가 난다.

 

작은 가지를 하나 꺾어 머리에 꼿으면 향기가 나를 따라 다니지.

 

 

밤사이 천정에 맺힌 물방울들.

 

비가 오는 듯.

 

천정의 물방울이 사방에 후두둑 후두둑 떨어지네.

 

 

 

화단의 로즈마리가 덤불처럼 무성해서

 

이따금씩 잘라줘야 할 지경.

 

잔가지 하나 뚝 꺾어 옷에 꼿고 다니면 그 향긋한 내음...

 

화분에 옮겨 놓은 한무더기에서는

 

선명한 보라색 로즈마리꽃

 

꽃봉오리가 조롱조롱

 

꽃들도 사방에 조롱조롱

 

참~ 이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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