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버지 장례에 다녀오느라 단도리도 없이 일주일 넘게 집을 비웠고,
돌아와서보니 국화화분이 많이 죽었던 일 12월에 소개했었는데...
차마 내다버리지못하고,
꽃대만 잘라버린채 한쪽 구석에 모아뒀었더니,
푸른 줄기 사이로 작은 꽃봉오리들이...
당연히 모양새가 떨어지는
관상용 멋진 국화는 못되지만
살아서 다시한번 꽃을 피워낸 그 정성이 갸륵하여
봉오리마다 다 피우도록 돌봐줘야겠네.
보너스로,
점점 화려해지는 철쭉!!
진분홍 뒤의 작은 연분홍 꽃무리도 이제 활짝 피고...
크기가 요렇게나 차이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