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을 그대로 쓰고싶지만,아직은 속에 담아두고...
할머니,어머니의 그 마음자세를 본받아
새로 시작하는 아들의 하루를 지켜보고 밤에 후기를 올릴께요.
...................................................
설레이고도 떨리는 맘으로 일찍 도착해서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고...
잇따라 출근한 직원들도,쓸고 닦고...
곧 근무복으로 갈아입고...
속속 배달되어오는 축하 화분과 물품들.
열시 반 쯤이었나?
미쳐 인사떡도 돌리기전에 우산을 들고 들어온 첫손님.
반갑고도 당황스럽게 맞이한 화상환자.
두번째 손님은 두드러기 환자 남자분.
세번째는 고가의 피부관리를 받으러 오신분.
(손님이 없으면 어떡하나 긴장했었는데)한결 느긋한 맘으로 점심식사하고,
아버지는 오후 비행기로 부산으로 가시고(아들에게 두둑한 축하금을)
여동생과 서울올케는 저녁시간까지 함께 있으면서 말동무도 해주고 조언도 해주고...
이 모든걸 고마워하며 첫날을 지켜보고 7시쯤 나왔어요.~
화요일,금요일은 9시까지 근무를 한다네요.
세훈이가 오면 순조로운 출발을 축하해주고,첫날의 매출도 물어봐야겠지요?
멋진 사진들은 부산가서 올릴께요.
소감도 다시쓰고요~
-
옥쌤2008.05.13 23:57 신고
짐심으로 축하드려요~~
답글
저도 마음으로나마 제일 큰 난화분을 보냈어요~~~ㅎㅎ
설마 연숙극 겨울새에 나오는 박원숙씨처럼 하실 건 아니시죠?..ㅋㅋ
저눈 한글학교 운동회가 끝나고 완전 뻗었었답니다..
우와~~
이거 일년에 한 번이기 망정이지 2번만 했어도 사람 잡겠어요..ㅎㅎ -
축하드려요
답글
얼마나 좋으실까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아주 잘 시작하신 것에 얼마나 기뜩하십니까?
축하도 드리고 부럽기도 하구요^^
손님이 너무 힘들지 않을정도로 꾸준히 와주기를 기원하면서
또 축하드려요^^ -
저도 정말 축하 드립니다.
답글
참 뿌뜻하고 기쁘시지요?
세훈씨 의술과 언니의 정성과 기도로
병원이 계속 번창하겠지요.
의사나 환자나 다 행복해지는 병원이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