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에관한 작은 tip

엄마노릇이 만만한가?

by 그레이스 ~ 2008. 7. 6.

 

 

자식이 장래에 어떤 사람으로 살기를 원하는가?

 

나름대로 성공한 삶을 살면서 만족스러운 사회생활과

즐거운 가정생활을 해 나가기를 바라지 않을까?

아니면,

자식의 삶을 희생하더라도 투쟁적으로 살기를 원하는가?

그 모든 시작이, 어린 시절 부모의 영향이 크다는 걸 알고 있을까?

 

좋은 환경이라는 게

물질적으로 넉넉한 환경을 말하는 게 아니고,

밝고, 긍정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건만.

특히나 어린 시절의 그 영향으로 훗날 인생의 방향이 달라지는 것을!!

 

세상사가 아무리 힘들어도, 아무리 불만스러워도,

어린 자식을 끌어들이는 일은 하지 말아야지

아이들에게 세상의 어둡고, 부정적인 면보다

밝은 면, 긍정적인 면을

먼저 보려는 마음자세를 가르치는 게 왜 중요한지를 정말 모르는 걸까?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도 성공한 대부분의 사람들을 보라

그 어린 시절이 만족스럽고, 즐겁기만 했겠느냐고?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자세

그게 인생을 한 단계 높여주는 비장의 무기인 것을!

 

사회가, 직장이 어디 만만하냐고?

졸업을 하고 사회에 나와보면,

앞이 안 보이는 암담한 여건에서도 참고, 견뎌내고, 삭히고,

그러면서 실마리를 풀어가는 일이 어디 한두 번이냐고?

 

뛰어난 두뇌로 좋은 학교를 졸업하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좋은 직업을 가졌더라도,

비판적이고 결점을 잘 보는 사람은 그 사회에서 낙오되는 걸 여러 번 보았기에

 

마음속에 불만과 증오가 차면 행운은 멀리 달아나는 것을!!

비판적이고 결점을 먼저 보는 성격은 아내(남편)에게도 마찬가지더라고.

상대의 잘못에 대해 위로보다 화를 먼저 내고,

충분히 설명을 들어주지도 않고 자기중심적이고...

 

내 자식은,

작은 장점을 먼저 발견해 주는 그런 사람으로 키워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아이들 앞에서는

남을 비난하는 말도, 증오하는 말도 하지 말라고

그대로 자식이 닮아간다고 하지 않더냐고?

 

아이가 어릴 땐 사람 많이 모이는 곳은

공기가 나쁘다고, 혹시나 나쁜 균을 옮을까 봐

대부분의 엄마들은 데리고 나가기를 싫어한다.

 

아이의 장래를 생각해서,

그 먹거리가 걱정이 되어서 촛불시위를 시작했다면서,

유모차를 그 한밤중에 자기의 방패막이로 삼다니!!

그게 엄마가 할 행동이냐?

자기의 신념과 감정을 위해선 아기까지도 도구로 삼는

그런 여자가 엄마라고 할 수 있느냐고?

 

하기야 별별 사람도 다 있는 세상이니...

그런데 그걸 옹호하는 사람은 대관절 어떤 사람들일까?

초등학생이 경찰차에 갇힌 사진을 보고도,

경찰을 비난하기 이전에 그 부모를 비난해야 되는 게 아닌가?

정상적으로 잠들어야 할 시간에 무엇을 가르치려고,

밤중에 그곳으로 데리고 나가냐고??

 

앞으로 10년, 20년 후를 염두에 두고,

제발~~~

진정한 의미에서 내 아이 장래를 염려하는 그런 엄마이기를...

 

어제 긴 시간을 젊은 엄마와 나눈 이야기.

'교육에관한 작은 t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릇 고치기.  (0) 2008.11.14
믿는다는 말.  (0) 2008.07.31
영어교육에 대하여...  (0) 2008.01.28
교육의 시작은...  (0) 2008.01.22
형제자매 사이에 하지말아야 할 것들.  (0) 2007.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