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들의 블로그에
영어교육에 대한 글이 있기에 초등학생,중학생 엄마들에게 참작할 여지가 있겠다싶어
블로그 주소를 여기에. 소개합니다.(정부 시책에 대한 글이어서 각 개인의 영어학습하고는 거리가 있는 글이지만 )
전에, 영어공부에 대한 내생각을 밝히는 글에도 그렇게 썼었는데,
어느정도의 수준까지는 영어에 매달리는게 도움이 되겠지만 그 정도를 넘어서
아이가 훗날 더 높은 수준으로 가기를 희망한다면 책을 많이 읽고,
여러가지 분야에 가지고있는 다양한 지식이 있어야
(머리에 든것만큼 말로 할수있으니까)영어로 표현할 수 있지않겠느냐고...
무식한 사람이 말잘하는거 하나로 유식해지는게 아니듯이...
작년인가, 명훈이와 그런 얘기를 한적이 있어요.(싱가포르에 있을때)
같이 일하는 영어 잘하는 대부분의 싱가포르 사람들이 이야기를 해보면 생각이 너무 얕다고 그러더라구.
어쩌면 표현력의 깊이를 키우지못한 부분도 있을테고,(그점에 대해서는 글에 있네요)
그래서 영어에 집중하는 엄마들에게
먼저 책을 많이 읽히고, 토론을 많이해서 다양한 생각을 요점정리하는 법을 잘 터득하고
그위에 영어를 잘한다면 바람직하지않을까?
(영어과외 그 이상으로 다양한 지식을 쌓아야 한단계 뛰어넘어 올라갈수있다는)
나는 아직도
꼬마들 영어유치원보다 한국 동화책 역사책 몇권 더 읽어주는게 효과적이라는 생각하고,
초등학생 중학생 외국어학연수보다는
여행과 캠프생활 경험이 더 도움되리라 생각합니다만
여러분은 어떤지요?
영어를 상당히 잘한다는 큰애도 생각 자체를 영어로 하기위해서 저렇게 영어 글쓰기를 한다네요.
더불어 한글 어휘도 덜 까먹으려고 번역도 같이 한다나?
그리고 덧부쳐 글 첫머리에 있듯이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도
영어실력 부족으로 우수한 학교로의 유학길에 좌절하는 경우도 친구중에 있었기에,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는
영어를 깊이있게 잘 하는게 너무나 절실한 일이기에
어릴때 부터 한쪽으로만 너무 치우치지말고 조화롭게 지도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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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08.01.29 23:43오랫만이죠?
아직 중학생이니 진도나 눈앞에 보이는 성과에 집착하지마세요.
정체기라고해도 성적이 뒷걸음치는건 아닐테니(설령 그렇더라도)느긋하게 아이에게 여유를 주세요.
내가 한껏 자랑을 많이 했듯이 큰애는 탁월하게 일등을 유지했습니다만
그렇다고 토,일요일까지 공부에 매달리지는 않았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비법인 듯 싶은데...)
중학교 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 까지는공부는 월요일 부터 금요일 까지 하는 걸로 정하고토,일요일은 야외로 혹은 등산으로 가족 다함께,또는 아버지와 같이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2학년이 되면서 토,일요일도 공부하는걸로 바꿨더니
그다음 일주일이 너무 길고 능률이 안오른다고 하더라구요.
주 5일 공부보다 7일 공부가 효과가 더 나은게 없었다니!
결국 휴식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결정이 나고...
토요일까지는 공부하고 일요일은 농구나 축구 달리기 등등 운동을 하면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생활을 바꿨답니다.
오히려 그렇게 풀어주는 시간을 가지니까 훨씬 더 능률이 오르더라구요.
앵무의 딸도
정체기가 왔다는건 머리가 경직되었다는 -편안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일지도 모르겠네요.
내용이 포근한,
말이 아름다운 책을 딸과 함께 읽어봄이 어떨지?
힐러리처럼 등등 의욕이 불끈 솟게하는 책도 좋겠고...
분명히 명심해야하는 한가지는
특별히 뛰어나서 하버드,스텐퍼드,프린스턴 같은 명문으로 갈수있더라도
딸아이 행복의 첫머리는
따뜻한 가정,
사랑하는 가족이라고 누누히 말해주어야합니다.(어린 학생일때부터)
차칫 성취를 위해서 사소한 행복(그러나 제일 중요한 행복)을 잊고 지낼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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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좋은글 감사합니다.
책을 많이 읽혀 지식을넓히라는 말씀엔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요새아이들은 그다지 궁금한것도 없고 그저 인터넷에 물어봐... 하다보니 전반적인 이해력이 많이 딸리더라구요.
책을 통해 얻은 배경지식과 인터넷에서 얻은 지식은 정말 틀리죠.
큰애가 어릴때 부터 참 극성부려가며 영어를할기회를 무척 많이 만들어줬었거든요.애들 고모가 미국에 살고 있어서 덕도 많이봤죠
영어라는 언어를 하나 더 한다는것 보다도 넓은세상에서 넓은 안목을 가지고 살수 있도록 키우고 싶었는데 아직은 그저 뿌연 안개속을 걷고 있는것 같답니다. 더더욱이 요즘들어 영어의 정체기에 접어들어서 매우 힘들어하고 있어서 더 답답해요.
넓게 키우는것에 대해 가끔 딸을 그렇게 키워서 뭐할건데? 그렇게 하면 아이비리그라도 간대? 그다음은?? 등등의 질문을 받기도 한답니다. (현실은 결과를 중시하다보니 제가 이상주의자 처럼보이나봐요 ㅎㅎㅎ)
올 한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일 가득하세요 -->미리 설 인사 드립니다.답글 -
위의 언니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답글
성취나 성공이란 것도 행복하기 위한 것이라 본다면
가족과, 주위 사람들과 더불어 같이 행복 할수 있는 것이 가장 그 지수가 높은 것일테지요?
따뜻한 행복의 여운이 오래 가고요..^^
국어 잘하는 사람이 외국어도 잘 한다가 진리지요?-
그레이스2008.01.30 09:12
의사소통 정도를 넘어서 고급영어,수준높은 영어를 희망한다면
머리속에 들어있는 지식을 적절한 표현으로 잘 포장하는...
국어를 잘하는게 기본!!
우리말 대화도 그렇잖아요?
좋은 어휘,잘 어울리는 문장으로
적절한 예를 들면서 말하는 사람에겐 특별한 끌림이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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