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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신촌에서.23 (메모)

by 그레이스 ~ 2008. 8. 15.

 

 

 

1.

인사동에서 파리에서 온 주연씨를 만나 점심식사 (민가다헌 - 명성황후의 조카 민익두 대감의 옛저택을 개량해서 만든)

 

상냥하고,예의바른... 주연씨^^

 

주객이 전도되어 주연씨가 설명하고, 내가 안내받는 인사동 산책,미술관,찻집...알차고 재미있었어요.

 

(선물 받은 tea delight 를 사진으로 보여주고싶은데,여기서는 사진을 올릴줄 몰라서 부산 가서 보여줄께요.)

 

2.

세훈이 덕분에 레이저시술 한번 더.

 

직원채용 면접때 상냥함을 우선적으로 봤다더니만 사소한 말도 듣기좋게 하는 이쁜이들.

 

 

웃기는 세훈이 말;

 

아니! 왜 또 노냐고???

 

일요일 말고 휴일이 있는게 싫탠다.

 

휴일을 기다리는 회사 다니는 입장과 매출로 연결되는 업주의 입장이 저리도 다르다니깐 ㅋㅋㅋ

 

3.

온갖 노력과 방법을 다해서 준비했건만...

 

명훈이 프로젝트는 성과가 별로없고...

 

이 시점에서 내가 해야 할 최선의 결정은?

 

 

 

지금까지

 

설령 크게 일이 잘못되어도,갑작스런 사고가 생겨도,

 

억울해하고 속상해하기보다

 

지금 이 시점에서 무엇을, 어떻게,결정하고 행동하는게 최선의 방법인가? 

 

다음 행보를 모색하는게 내가 살아온 방식이었으니...

 

 

 

명훈아~

 

귀중한 휴가를 멋지게 보내지 못했다고 아쉬워하지마라~

 

그래도 성과는 있잖아?

 

싼가격에 양복 두벌 맞추고,와이셔츠도  맞추고,

 

안경도 주문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동생따라 나이트클럽에도 가고...

 

이게 다 서울이니까 가능한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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