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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미끼에 걸려들다. (도자기 시계)

by 그레이스 ~ 2008. 10. 8.

 

수입가구점을 운영하는 지인의 가게에 인사차 들렀다가

그냥 나오기가 쫌~~~그래서,

도자기 벽걸이시계를 하나 샀다.(아직 예전가격일때 인사도 차리고,실리도 얻고...)

 

 

 

           선물을 받지 말았어야 하는건데 공짜에 눈이 멀어 덜컥 받아들고 온 곰돌이.

           까짓 것 얼마 하랴 했는데... 미끼에 걸렸나보다.

           가격이 만만찮은 소품이네!!

 

           에구~~~몰라몰라~ 나중에 덤터기를 쓸지언정 우선은 꽁짜니까!!!!

 

                           근데...소파옆에 앉혀 둘게 아니라 포장해서 넣어둬야할까봐.

                           장가도 안간 아들녀석의 손주 줄 생각에...ㅎㅎㅎ

 

                           두팔은 머리뒤에 베고있어요.

 

 

  • 희망2008.10.08 21:05 신고

    ㅎㅎ 손주인형을 벌써요^^
    빨랑 장가 가셔야 겠네요

    답글
    • 그레이스2008.10.09 00:03

      쫌 주책이기는 하죠?
      불량제품이 하도 많아서 요즘 봉제완구들 속을 믿을수가 없다고 하길래... ㅎㅎㅎ

  • June2008.10.09 04:28 신고

    정말 요 곰돌이 탐나게 이쁩니다.
    그레이스님 큰일 나셧네!!!ㅎㅎ
    두아드님 빨리 분발해야 할터인데.....

    시계가 너무 멋집니다.

    답글
    • 그레이스2008.10.09 10:54

      SIMN sleeping bear - 미국 꺼네요.
      촉감이 정말 부드러워서 애기들이 좋아하겠어요.

      저는 이제 작전을 바꿔서 둘째를 부추기고있어요~^^
      먼저 가라고...

      시계 색감이 이쁘지요?
      테두리도 밝은 황금색인데 사진에는 다르게 나왔네요.

  • boss2008.10.09 22:15 신고

    안틱한 분위기의 시계좋네요...

    곰돌이 폼 너무 좋은데요?
    주인보다 편한 자세로???ㅎㅎ

    답글
    • 그레이스2008.10.10 09:54

      아침 9시에 컴퓨터 점검하러온 기사님이 이제야 끝내고 갔어요.(공유기에 문제가 있었음)
      나는 전혀~ 문외한이어서 조금만 이상이 생겨도 꼭 출장을 와야만 해결을 한답니다.
      (한번은 코드가 빠졌는데도 모르고 출장온적도 있었어요 - 창피해서 죽겠더라구)

      팔베개한게 더 웃기죠?

  • 디오2008.10.10 01:05 신고

    곰돌이인형 그냥 쓰세요..
    너무 일러요..
    결혼이 더 늦어지면 어쩌시려고..
    왜 그런 말이 있잖아요.

    시계..멋있어요..
    어째..인도스럽기도 하구요.ㅎㅎㅎ

    답글
    • 그레이스2008.10.10 09:56

      참! 그런말이 있었지?

      시계는 스페인꺼.
      그래 맞다! 인도스럽네~

  • 화앤문2008.10.10 09:44 신고

    벌써부터 손주 생각?
    걍 우리 이쁜 딸 만나면 주시잖구...ㅋㅋ
    진짜 그 놈 탐 난다..

    답글
  • 김정아2008.10.10 12:06 신고

    벽시계 이쁘네요.
    곰돌이 지금 이쁘게 쓰시고 나중에 손주는 더 좋은 걸로 사주세요.
    얼마나 사주고 싶은 것이 많겠어요.

    답글
    • 그레이스2008.10.10 23:00

      장난감 사는 걸 생각하니 옛 일들이 떠 오르네요.
      첫애를 키우면서 얼마나 오버를 했었던지!!
      외국 출장을 다녀올때 마다 많이도 사왔었는데,
      겨우 일년 지난 아기에게 리모콘으로 조종하는 최신식 자동차를,(안테나를 잡고 끌고다니다가 던지기도하고... 엉망이었어요)
      입에나 집어넣는 애 인데 레고 조립품을...
      참~ 대책없이 극성이었지요.
      손주가 태어나면 또 무슨일이 벌어질지???
      안봐도 비디오네요^^

  • 씨클라멘2008.10.10 17:09 신고

    세훈씨 주면 되겠네요.
    언젠가 언니 포스팅에서 침대에서 곰인형이랑 친구한다는 거 본 적이 있는데..^^

    근데 그 곰돌이 참 사랑스럽게 생겼어요.
    특히 배꼽이..ㅎㅎ

    답글
    • 그레이스2008.10.10 23:07

      사진 올렸던 곰인형은 명훈이꺼.
      런던으로 가져갔어요.
      요즘도 친하게 잘 지내더라구.

      세훈이에게 전화해봐야겠네.
      달라고 하면 다음달에 가져가게.
      어릴 때(초등학교 때 까지) 동물 봉제인형을 많이 가지고 놀았었는데
      그 영향인지 지금도 좋아하네요.

  • 까만콩2008.10.15 03:56 신고

    저희집에 인형이 거짓말 안보태고 100개도 넘게 있어요.
    녀석들 여행 다니면서 기념품 가게에서 적정 가격에서 하나식 사게 해주는데
    왜그런지 아이들은 인형을 많이 사더라구요.
    크기도 다양,,, 종류도 다양 ,,,
    인형통에 차고 넘쳐서 언젠가 대청소 하면서
    녀석들에게 허락 받고 버리려고 두녀석 불러내려 물어 봤더니
    펄쩍 뛰더라구요 ,,,
    이건 언제 어디가서 산거구 ,,, 저건 언제 거기가서 산거구 ,,,
    하면서 두녀석 퍼질고 앉아 인형 하나 하나 꺼내면서 추억을 담아 얘기 하는데
    제가 한 두시간은 넋 놓고 바라보고 있었던것 같아요.
    그냥 인형이 아니였더라구요.
    아이들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소중한 것이 였더라는,,,
    그 이후로 작은 인형 하나도 버리지 못하고
    고이고이 모셔두고 있어요 ,,,

    근데 저 곰인형 ,,, 정말 예쁘다,,, 감촉도 넘 좋을 것 같아요.

    답글
    • 그레이스2008.10.15 15:20

      나도 찾아보니 추억여행 카테고리- 인형놀이에 있네.
      그 인형을 가졌던 날이 출생일이더라구 그래서 인형마다 생년월일이 다 있어요.
      딸도 아닌 아들이면서,
      그것도 서른이 넘은 청년인데도 저렇게 간직하고있구만...

      세탁이 안되는 건 버리더래도 잘 세탁해서 넣어두세요 - 먼~ 훗날을 위해서...

  • 깨몽깨몽2008.10.17 15:55 신고

    학교때부터 곰인형을 안고 자는 버릇이 있어, 아이들 봉제 인형을 제가 못버리고 딸아이 방에 가득있네요. ^^*
    바자회를 하면 내야지하면서도 욕심은...
    전 시계보다 곰인형이 더 탐이 나네요. 자태도 아주 편안하고... ㅎㅎㅎㅎ

    답글
    • 그레이스2008.10.18 08:42

      깨몽님^^
      잘지내나요?
      그 앞을 지날때면 꼭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과 곰인형에 얽힌 이야기는 다들... 많이 간직하고 있겠죠?
      좋은 추억과 함께인데 어떻게 버릴수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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