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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장마철 대비.

by 그레이스 ~ 2009. 6. 20.

반신욕을 하면서,

몯욕탕 밖  마루에서 몸을 식히면서...

장마철이 오기전에 준비해야 할 일들 이야기가 한창이었다.

 

비가오면 채소가 맛이 없어진다며 여름지나 가을까지 먹을  배추 30포기를 김치 담갔다고 그러고,

다른이는 오디와 산딸기를  10상자  손질해서 1회 분량으로 나누어 냉동실에 넣어뒀다 그러고,

 

오이랑,열무... 각종 밑반찬을 차곡차곡 10가지나 준비했다는 억척도 있고,

비온뒤에는 과일과 채소가 맛이 없어진다고 다들 먹거리 준비에 부지런을 떨었더만...

 

나는,

먹거리 걱정엔 관심이 없다.

그때 그때... 해결하자는 주의.(솜씨없고 게으른 탓이겠지뭐)

 

수요일 아침부터 모든 옷장을 열어서 다 환기시키고,

이불이며,침구들...꺼낼 수 있는 건 밖으로 꺼내어 맞바람으로 통풍 시키고,

 

햇볕이 쨍한날 가끔은 통풍을 시켜줘야 옷수명이 길어지니까

이것도 장마전에 챙겨야 할 필수품목.

 

외출후에는 옷을 뒤집어서 그늘에  한참을 걸어두고  체취를 날아가게 한후 옷장에 넣는 것도

옷을 오래 입기위한 나름대로의 비법이다.

 

 

 

 

            이틀동안 거실에 내어놓고 맞바람으로 통풍을 시켜서 옷방에 넣었다. 

 

 이제부터는 제습기의 계절...이방 저방 끌고 다니다 보면 날마다 한통씩 물이 담겨 나오겠지?

 

 

 

  • 디오2009.06.20 12:33 신고

    아.. 그 제습기..
    인도에 절실한 품목입니다요.

    아주 가끔은 힛터도 생각이 나지만..ㅎㅎㅎ

    오늘밤 나릅니다.
    24일 창원에서 작은아이 신검보고 광안리 행합니다.
    25일 아침일찍 서울로 가구요.,

    답글
    • 그레이스2009.06.20 21:20 신고

      제습기 - 오늘은 안방에 켜 놨었는데,물이 제법 고였더군요.
      약간의 소음이 있으니까 아침부터 저녁까지 켜놓고,밤에는 꺼고 그래요.(특히 외출하면서)
      뽀송뽀송.ㅎㅎㅎ 제대로 염장이네.
      나도 26일 서울가는데...
      27일 결혼식 참석하고, 일주일 쯤 후에 돌아올 생각이에요.

    • 디오2009.06.21 00:23 신고

      26일 서울서 뵐까요??
      27일은 큰 아이 면회가려고요.

    • 그레이스2009.06.21 09:32

      도착하면 전화하세요~

  • 씨클라멘2009.06.24 17:56 신고

    저리 행거에 옷을 쭉 걸어 정리해 두면 통풍 시키기도 쉽고 이동하기도 쉽겠네요.
    저도 옷장 정리를 좀 해야 되는데
    수납 공간이 워낙 좁아 철에 따라 박스에 넣었다 꺼냈다 하려니
    그게 아주 일이네요.

    집안은 제습기로,
    언니 컨디션은 백만불짜리 긍정적인 언니 마음으로
    늘 뽀송뽀송하기길 바랍니다.^^

    답글
    • 그레이스2009.06.24 22:39

      오늘저녁의 깜짝쑈~~~!!
      운동을 마치고,
      목욕을 끝내고 집에오니 7시 전이었는데,
      저녁을 차려주고는 잠시
      책읽을때 사용하는 안경 돗수를 바꿀려고 안경점에 갔는데,
      기막혀라~
      가서보니 안경을 안가져왔더라구!!
      참내...어이가 없어서...
      그냥 돌아오려니 속상해서 옆에 있는 네일숍에 들어가서
      난생처음 돈주고 손톱관리 받았었네.
      이건 순전히 우발적인 사건인게야.
      손톱,발톱 알록달록... 돌아오니 10시가 다 되었네.
      주연씨에게 보여줄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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