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가구점을 운영하는 지인의 가게에 인사차 들렀다가
그냥 나오기가 쫌~~~그래서,
도자기 벽걸이시계를 하나 샀다.(아직 예전가격일때 인사도 차리고,실리도 얻고...)
선물을 받지 말았어야 하는건데 공짜에 눈이 멀어 덜컥 받아들고 온 곰돌이.
까짓 것 얼마 하랴 했는데... 미끼에 걸렸나보다.
가격이 만만찮은 소품이네!!
에구~~~몰라몰라~ 나중에 덤터기를 쓸지언정 우선은 꽁짜니까!!!!
근데...소파옆에 앉혀 둘게 아니라 포장해서 넣어둬야할까봐.
장가도 안간 아들녀석의 손주 줄 생각에...ㅎㅎㅎ
두팔은 머리뒤에 베고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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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요 곰돌이 탐나게 이쁩니다.
답글
그레이스님 큰일 나셧네!!!ㅎㅎ
두아드님 빨리 분발해야 할터인데.....
시계가 너무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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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인형 그냥 쓰세요..
답글
너무 일러요..
결혼이 더 늦어지면 어쩌시려고..
왜 그런 말이 있잖아요.
시계..멋있어요..
어째..인도스럽기도 하구요.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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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씨 주면 되겠네요.
답글
언젠가 언니 포스팅에서 침대에서 곰인형이랑 친구한다는 거 본 적이 있는데..^^
근데 그 곰돌이 참 사랑스럽게 생겼어요.
특히 배꼽이..ㅎㅎ -
저희집에 인형이 거짓말 안보태고 100개도 넘게 있어요.
답글
녀석들 여행 다니면서 기념품 가게에서 적정 가격에서 하나식 사게 해주는데
왜그런지 아이들은 인형을 많이 사더라구요.
크기도 다양,,, 종류도 다양 ,,,
인형통에 차고 넘쳐서 언젠가 대청소 하면서
녀석들에게 허락 받고 버리려고 두녀석 불러내려 물어 봤더니
펄쩍 뛰더라구요 ,,,
이건 언제 어디가서 산거구 ,,, 저건 언제 거기가서 산거구 ,,,
하면서 두녀석 퍼질고 앉아 인형 하나 하나 꺼내면서 추억을 담아 얘기 하는데
제가 한 두시간은 넋 놓고 바라보고 있었던것 같아요.
그냥 인형이 아니였더라구요.
아이들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소중한 것이 였더라는,,,
그 이후로 작은 인형 하나도 버리지 못하고
고이고이 모셔두고 있어요 ,,,
근데 저 곰인형 ,,, 정말 예쁘다,,, 감촉도 넘 좋을 것 같아요. -
깨몽깨몽2008.10.17 15:55 신고
학교때부터 곰인형을 안고 자는 버릇이 있어, 아이들 봉제 인형을 제가 못버리고 딸아이 방에 가득있네요. ^^*
답글
바자회를 하면 내야지하면서도 욕심은...
전 시계보다 곰인형이 더 탐이 나네요. 자태도 아주 편안하고... ㅎㅎㅎㅎ-
그레이스2008.10.18 08:42
깨몽님^^
잘지내나요?
그 앞을 지날때면 꼭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과 곰인형에 얽힌 이야기는 다들... 많이 간직하고 있겠죠?
좋은 추억과 함께인데 어떻게 버릴수있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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