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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고맙지않아요.

by 그레이스 ~ 2008. 11. 10.

 

 

나이가 들면 남자는 여성화한다는 그 탓인가?

  

아낙네 마냥 뭘 사들고 들어오는거 때문에...

 

솔직히 짜증이 쓰나미.....다!

 

수목금 2박3일 강원도를 다녀오면서 고구마,무,토란,홍시,배...

 

여기까지는 내가 참을 수 있겠는데,

 

말린 취나물,말린 토란줄기...

 

겨우 두식구에..... 밥집을 차리자는건지?

 

나물종류는 먹고싶을 때 솜씨좋은 식당에 가서 사먹는게 훨씬 경제적이란 걸 왜 모를까?

 

하기사,

 

경제적인 걸 따져서 사는게 아니라 그냥 사고싶었던게지.

 

 

 남편이 사온 취나물.

 

내가 사 뒀던 취나물과 차이가 나는걸 보니까 국적이 의심스럽네.

 제발~~~~

 

이런 친절은 이제 그만해줬으면!!!

 

점심에 취나물을 해달라는 주문에,

 

느긋한 아침시간을 별것도 아닌 나물 몇가지 만드느라 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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