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오후에 만났던 클럽친구들의 유혹이 대단해서
내일은 꼭 참석하마고 약속을 했었다.
고관절 아픈 이후로는 한번도 간적이 없으니,(유혹 받는게 싫어서 저녁에 다녔다)
워낙 모처럼 참석하는 데다가 회원들 얼굴보기가 쫌 그래서 떡을 맞춰 갈까 궁리하다가
당도 높고 싱싱한 밀감 한상자로 인사치례를 했다.
운동후에 나눠먹자고...
강사가 교체됐다고,
내가 좋아할 만한 난이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한다고 전화로 자랑이 한창이더니
(호텔에 근무하는 스포츠강사들은 인물까지도 참작을 하는지) 인상좋은 아가씨여서 더 호응이 좋은 듯.
그냥 뒷쪽에서 참관만 했으면,
아니 적당히 시늉만 냈으면 좋았을텐데...
왕년의 그 열정이 어디 갔을려구?
(과거 베테랑이었던 실력이 아직 다 죽지않았다는 그런 심뽀였겠지 아이고~속보이는 그 유치함이라니!)
선암사를 걸었던 그때도 괜찮았는데,
저녁시간부터 고관절 주변이 뻐근해서 걷기가 힘들어지더니,
자고 일어난 아침에도 원상회복이 안된다.
결국 아침반 출석은 하루만에 끝인가보다.
나는 왜 이리도 경쟁심이 강할까?
이해 불가.........
오후에 스트레칭이나 해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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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고~ 건강하셔야지요.
답글
내몸 아프면 서글퍼져요.
약이라도 잡수셔서 괜찮아 지신다면, 잡수시고 편히 쉬셔야 겠읍니다.
경쟁심이 있으신것이야 좋은 것이죠.
그래야 발전이 있지요.
나이 들어도 샘도 있어 열심히 사는게 좋찮아요?
날씨도 추워지는데......건강하셔야지요.
빨리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
hyesuk2008.12.05 04:26 신고
적당한 경쟁심은 약이 되지요..
답글
저는 너무 경쟁심이 없어서 탈인데..ㅠㅠ
그나저나 무리 하셨으니 아마 2-3일은 힘드실거예요..
저도 지난번 핼스장에서 무리하게 역기들고 음악에 맞춰 운동하는 반에 들어갔다가 1주일 골병들었잖아요.. -
전 그나마도 없던 경쟁심이..
답글
학교를 졸업하고 공부 끝을 외치고부터는
매사가 그냥 하는데에 의의를 둔다..하는 마음으로 임합니다.
그래서 골프도 여전히 비기너 수준을 넘지 못하는가봅니다. -
좀긴 한국출장으로 간만에 들렀습니다.^^;
답글
몸은 괜찮은가요?
여행도 가시는것같은데 추운날...
건강 유의하세요^^
아들은 나이 안만 먹어도 엄마앞에서는 아이입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