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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들

신촌에서.30 (육아에 대해서)

by 그레이스 ~ 2009. 1. 20.

영어유치원.

 

아직 결혼도 안했으면서 이번 이야기의 주제는 육아였다.

친한 누나들에게서 많이 들었다면서,

요즘의 젊은 엄마들이 선호하는 신혼생활,육아방식, 영어유치원에 대해서...

 

어머니라면,

경제력이 가능하고  사는 동네가,

이웃의 아이들이 다 그렇게 보내는데 혼자서만 시립유치원을 찾아서 보낼수 있겠느냐는 질문;

(엄마를 만나면 난감한 질문으로 시험해볼려고 작정을 하는 모양인지?)

 

좋은 교육을 시키고 싶고,

우월한 위치에 자식을 두고싶은게 부모의 마음인 건 알지만,

유아기,아동기에 형성된 가치관이

앞으로 그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생각해보는게 최우선 과제이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영어유치원의 문제점)

 

아무리 돈을 많이 들여서 밖에서 받는 어떠한 교육도

부모의 특히 엄마의 생활교육을 뛰어 넘지 못한다는게 그 다음이다.

 

아이를 어떤 방향으로 키울 것이며,

어떤 가치관을 심어 줄 것인가는 유치원에서 배우는게 아니다  그건 부모의 몫!

단체생활,협동심,배려,양보,리더쉽... 더불어 사는 방식을 배우는게 유치원 아니냐고?

 

어떤 유치원을 보낼지는 다음에 너희 부부의 선택이지만,

지나친 풍족함은 나약한 아이로 만든다는 것도 명심하도록!!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도 한참을 더 하고...

 

세상이 너무 달라져서 이렇게 말하는 내방식이...

구시대 유물일러나?

 

  • hyesuk2009.01.20 11:30 신고

    저도 구시대 사람이라 그레이스님과 같이 생각하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은 생각이 많이 다를거예요..ㅎㅎ

    답글
    • 그레이스2009.01.20 12:44

      아들의 생각보다 어떤 아내를 만나느냐가 더 중요하니까
      어떤 가치관을 가졌는지 잘 살펴봐라 했더니,
      점점 결혼하기 어려워지겠다 그러네.

  • 디오2009.01.20 20:30 신고

    맞아요..어떤 아내를 만나느냐...
    저도 요즘의 기도제목이
    아이들의 배우자에 중점을 두곤 한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09.01.20 23:34

      이제는
      어떤 아가씨를 만나는지...는 본인의 운명이거니... 생각해요.

  • cabo2009.01.23 15:38 신고

    비싼 교육 시킬 형편도 못되지만...
    부모의 생활교육!!
    맘에 와 닺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09.01.23 19:14

      아들을 만나면 어찌 그리도 얘기가 많은지...
      결혼에 관계되는...
      병원 영업...
      장래...
      결혼하면 꼭 하고싶은 일들...

  • 씨클라멘2009.01.29 03:23 신고

    '지나친 풍족함은 나약한 아이로 만든다는 것~'에 절대 동감입니다.

    저도 예전엔 저희 아버지가 근검 절약을 너무 엄하게 요구하셔서 불만이 좀 있었는데
    결혼을 하고 나니 그런 습관을 베게해 주신 아버지가 참 감사해지더군요.

    답글
    • 그레이스2009.01.29 10:14

      결혼도 안한 아들에게
      유아교육의 기본을 얼마나 강조하는지!!!
      다행이도,
      세훈이는 열심히 잘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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