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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들

신촌에서.44

by 그레이스 ~ 2009. 9. 29.

 

 

어제,

 

청담동에서 만나기로 약속했기에 공항에서 곧바로 리무진버스로 삼성역으로 향했었고,

 

어쩌다보니 시간이 늦어졌다.(부산에서 오후에 출발을 해서)

 

신촌으로 오는 택시속에서 계속 전화를 했건만 도우미사무실에선 퇴근을 했는지 받지를 않는다.

 

무리하지말라는 남편의 신신당부 때문이 아니라

 

사실... 대청소를 하는게 겁나기도 했었다.

 

하는수없이 아침일찍 다시 전화해보기로 하고 집에 도착했었는데,

 

왠걸!!

 

집이 깨끗하다~!!

 

까스렌지도 반짝반짝하고.

 

왠일이래?

 

퇴근하고 곧장  들어온 세훈이... 일요일에 약속이 취소되는 바람에 외출안하고 대청소를 했단다.

 

정확한 기억인지는 모르겠지만  2년만에 처음인 듯 싶다.(그 이전에는 기억을 못하겠고)

 

스팀청소기로 바닥을 닦아내고나니 청소끝!!

 

평소에도 이렇게 살아주면 좀~ 좋겠니?

 

오늘은 타올이랑 면빨래 삶아서 빨아놓고,

 

여름동안 맨얼굴로 다녀서 칙칙해진 피부관리 받으러 세훈이에게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