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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한겨울의 봄쇼핑.

by 그레이스 ~ 2010. 1. 21.

봄 신상품이 왔다는 전화를 받고

어제는 비 핑게로 못간다고 했는데,

오늘 외출할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숍에 들렀다.

 

입고 나간 외투는 손에 들고... 

차 안에서 외부온도를 확인해보니 12.5도 - 아마도 낮 최고는 13도는 넘었겠네.

이러니 봄 상품이 나온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지.

뉴스에서 보니 내일 서울은 영하 12도가 될꺼라더만,부산은 어떨지?(서울과 부산은 10도 이상 차이가 난다.)

 

쿠키를 곁들인 차 대접을 받고 수다떨면서 놀다가

또 옷을 산다는 건 말이 안되고...

봄내음 물씬 나는 큰 사각스카프 하나 들고 왔다.

 

대각선으로 접으니 한번 휘감아서 늘어뜨려도 넉넉한 사이즈.

진한 꽃분홍으로 사방을 둘렀고,가운데는 호피무늬.

 

 

 

 

  • hyesuk2010.01.22 05:00 신고

    지난번 뵈었을때 매고 나오신 스카프도 너무 멋졌었는데..
    오늘 고르신건 정말 봄내음 물씬 풍깁니다..
    서울과 부산이 온도가 그렇게 차이가 나는군요..
    13도면 완전 봄..

    답글
    • 그레이스2010.01.22 15:03

      오늘은 여기도 추운 날씨.
      아침부터 얼마나 바빴는지...
      잇몸에 문제가 생겨서 칫과에 다녀오고,
      모임이 있는 날이어서 집에 와서 다시 화장을 하고,외출복으로 바꿔 입고 새 스카프로 모양을 내고 외출.
      좀 더 놀았을텐데,
      은행 갈 일이 생겨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 씨클라멘2010.01.24 17:51 신고

    언니와 어울리는 꽃무늬와 호피 무늬가 함께 있으니
    딱 언니 분위기의 스카프입니다~~

    여기는 4월 중순까지는 절대 외투를 집어 넣으면 안되지요.
    3월, 날씨가 좀 풀렸나 하면 또 금방 알싸하고 매서운 날씨로 돌아가니~~

    이곳의 겨울은 진짜 지리해서 사람을 무기력하게 하니
    조심 조심,,,중입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0.01.24 19:26

      지난번에 예쁜 투피스를 사다놔서 그 옷에 맞출려고...ㅎㅎㅎ
      파리도 그렇고,
      런던도 그렇고,
      유럽은 날씨 변덕이 워낙 심하니까...

      부산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살기좋은 날씨 같아.
      겨울에는 따뜻하고,여름에는 서울보다 시원하고 (특히 해운대는 차가운 바다바람 때문에)
      봄이 되면 화사한 꽃무늬 코트를 입어야지~~~~ㅇ
      가만 보면 나는 새옷 바꿔입는 재미로 계절을 기다리나봐.

  • 디오2010.01.26 23:11 신고

    아... 봄옷 쇼핑..
    스카프가 멋집니다.
    분위기도 딱이고.

    여기는 요즘 이상기온인지..
    아직도 덥네요.시원해질만도 한데..

    답글
  • 오키프2010.01.31 05:00 신고

    올봄 유행 호피무뉘 의 스카프 구입 하셨네요.
    화사한 색상..잘 어울리실것 같아요.
    새 옷 바꿔입는 재미로 계절을 기다리는 맛...
    여성스런 그레이스님의 멘트 네요.
    그래서 사계절은 여성에겐 필수인거 같아요.^^

    답글
    • 그레이스2010.01.31 15:02

      옷이 그렇게 많건만
      지금은 피난민 수준으로 운동복( 츄리닝) 차림이네요.
      지금 당장 없으니, 운동복 위에 아들 자켙을 입고 ... 그러고 다녀요.

  • 해린엄마2010.04.14 01:34 신고

    아 그러고보니 이 스카프도 레오나드 인가요? 분위기가 비슷...
    고급스러운 꽃 프린트와 하늘하늘한 실크재질이 그 분위기네요.

    그레이스님과 아주 잘 어울리는 브랜드인것같아요.

    답글
    • 그레이스2010.04.14 08:13

      투피스도 지난 겨울 신상품~ 소매끝에만 레오날드 표시가 있고 아주 심풀한 검은색 이지.
      나에겐 워낙 고가여서 한철에 두벌은 무리였어.
      옷은 당분간 잊고 지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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