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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들

티비 출연 - 러브 에브리 원.

by 그레이스 ~ 2010. 10. 10.

토요일 밤 12시.

어떤 모습일까 걱정스러워서 남편에게도 말을 안하고 혼자서 봤다.

출연자들 끼리 (특히나 외국인들)많은 질문을 주고받았다고 했는데,

6시간 분량을 1시간으로 줄이느라 편집이 되어서 별로 보여주는 것도 없이 첫남자가 퇴장하고...

 

근데, 티비에서 보이는 얼굴은 상당히 달라보이네.

웃는 모습이 잘생겼다고 한마디씩 하는 외모인데 화면에는 좀~ 다르게 보이더라구.

가장 강한 단점 혹은 비밀을 말하라고 해서 이것저것 말했더니 다~ 약하다며 더 쎈 것을 요구하길래, 

턱에 보톡스를 맞는다고 적었다더니,(확실히 갸름해졌다) 3차 경합에서 탈락했다.

 

탈락후에 공개하는 개인정보에... 의사라고 밝히고,

병원에 찾아와서 인터뷰한 모습과 진료과정도 소개하고,또  일년수입도 밝혔다는데 

그런건 공개하는게 아니라는 주위의 조언으로 담당 피디님께 전화해서 간곡히 부탁했다고 하더니,

다행히 편집과정에서 수입 건은 빠졌더군.

그래도 뭐~ 포르쉐 스포츠카는 공개됐더라 야~

 

지 돈벌어서 지가 즐기는 거라지만 속력을 즐기는 건 영~ 못마땅하다.

결혼하면 승용차로 바꾸겠다고 했으니 참고 기다려봐야지.

 

이왕에 티비에 공개가 되었으니...

 

 

 

 

           일본여행 다녀온 다음날 형 집으로 어머니 모시러 온 세훈이 - 내 가방과 짐을 싣고 있는 중.

 

씨클라멘2010.10.22 03:36 신고

새 글 업뎃 알림 소식으로 이 소식 읽고는
남편에게 얘기를 했더랍니다.
TV로 아들 모습이나 이야기 하는 것을 보는 맘은 얼마나 조마조마할까 싶어서요.
그치만 잘난 아들이라 자랑스러우셨을테지요?
근데..저는 아마 나가지 말라고 말렸을 것 같다는 생각이.^^

보턱스 맞으니 턱이 갸름해보인다고 하니
제 귀가 솔깃 합니다...ㅎㅎ

답글
  • 그레이스2010.10.22 12:14

    잘못하면 이미지 망가진다며 작년에는 펄쩍 뛰면서 말렸는데,
    제의를 받고 할까말까 많이 망설이더니 이것도 젊은날의 추억꺼리 아니겠냐고...
    말을 듣고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 니맘대로 하라고 그랬어.
    녹화를 잘 마쳤다는 전화를 받고도 정말 조마조마하더라.

    보톡스 ~ 정말 턱선이 V라인이 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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