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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는시간

내가 살아가는 법.

by 그레이스 ~ 2011. 4. 8.

 

 

요 며칠... 논쟁이 있었다.

 

일본의 지진 해일,독도문제와 일본, 방사성 오염...

 

나는 사실이 바탕이 되지않은 떠도는 추측과 뉴스에서 봤다,인터넷에서 봤다는 말에는

 

일단 신뢰를 안하는 편이다.

 

처음 일본의 재해를 뉴스로 봤을 때 그들의 시민의식과 질서, 침착함,감정의 절제에 대해서 감탄을 하면서

 

우리나라였으면 얼마나 혼란스러웠겠느냐고(더 심하게 표현하는)  말을 많이 들었었다.

 

그때마다 내 답변은,

 

"맞는 말이다,그러나~

 

처음에는 많이 혼란스럽고 무질서했겠지만 곧 어느 누군가가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 앞장섰을 테고,

 

많은 사람들이 호응했을 것이다.

 

나도 그 대열에 합류해서 남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부정적인 점을 크게 보지 말고, 우리 국민성의 장점을 먼저 생각해 보라.

 

재난을 당했을 때 순발력과 적응력, 국민이 하나가 되는 감성...

 

뛰어나고 좋은 점이 얼마나 많으냐?

 

비난과 비판이 앞서는 사람은 그 자신의 인생에도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고했다.

 

 

세상을 긍정의 눈으로 보는 것.

 

그리고 어떤 일을 바라볼 때 어두운 쪽 보다 밝은 쪽으로 해석하는 것은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덧부쳐서...

 

 

사회적인 이슈가 생겼을 때... 세상사람들은 어떠할 것이라고 추측해서 말하기 전에

 

나는?

 

내가 저런 일을 당했다면?

 

나 자신은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 보고, 그 행동이 옳은가를 생각해 보고,

 

그러고 나서,

 

내가 하지 않을 행동은 남도 하지않을 것이다 -라는 전제하에 말해야 유언비어가 안 생길 것이다는 게 내 판단이다.

 

 

이번에는 독도문제에 대해서, 방사능에 대해서...

 

인터넷뉴스와 게시판이 어떻고, 아고라가 어떻고..

 

인터넷 여론은 거의 쓰레기와 같다는 폭탄발언을 해버렸다.

 

그런 글을 쓰고 댓글을 다는 사람들 대부분은 사회의 낙오자이거나 자기의 생활에 울분이 가득 찬 사람들이거나

 

시간이 남아서 심심한 사람들이라고  본다.

 

(듣고 있던 사람이 반발한다)

 

물론 의사도 있고, 변호사도 있고 상당한 지식인도 있다는 걸 나도 안다.

 

그런데, 자기 직업에서 불만불평이 많은 아웃사이더가 아니라면?

 

환자진료에 바빠서 친구하고 메신저 할 시간도 없는다는 의사들이,

 

의뢰인들과의 상담 혹은 자료 챙기느라 바쁜 변호사들이 그렇게 한가하게 아고라에서 허비할 시간이 있겠느냐고?

 

열심히 자기 일에 매진하는 직장인들도 마찬가지일 테고...

 

세상에 불만이 많아서 무슨 일에나 부정적인 글을 쓰고 보는 그런 부류가 아니라면?

 

사회불안 요소를 다른 뜻으로 이용할 목적으로 접근하는 인물이 아닐까?

 

 

구제역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울 때 아무런 의심 없이 돼지고기 사 먹고,

 

조류독감으로 닭고기 오리고기가 안 팔릴 때 한꺼번에 여러 마리 닭고기 사 먹고... 그게 나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문제가 아니라면 전혀 흔들림이 없는...

 

미국 쇠고기 파동 때도... 오히려 더 사다 먹었다.

 

남들이 안 사니까 훨씬 싼 가격에 더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었다.

 

지금도 식품을 고를 때는 가격대비 만족도를 먼저 따져서 구매한다.

 

 

방사성오염에 관해서도 막연한 불안보다 대기 중의 수치를 먼저 따져봤다.

 

어제의 수치라면 평소와 얼마나 차이가 나느냐?

 

그게 내 몸에 미치는 영향은?

 

아무런 불안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게 남편과 나의 판단이다.

 

 

방사능, 황사, 농약, 중금속 중독...

 

가장 핵심은

 

웬만한 것은 걸러낼 수 있도록 내 몸의 면역력을 높여놓는 게 관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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