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즐겨 찾아가는 블로그에서 재미있는 표정의 아기사진을 보다가
세훈이의 옛사진이 생각났다.
어느 사진첩인지 얼른 생각이 안나서 줄줄이 꺼내서 한바탕 어질러놓고...
보고 또 봐도 걸작품이다.
사진 뒷면에 83년 7월 30일 옥스포드의 버튼 이라고 쓰여있다.
친정아버지께서 다니러오셨던 83년 여름.
30일간 아버지 모시고 여러 곳으로 여행 다녔었다.
자잘한 에피소드도 많았고..
세훈이가 삐져서 사진 안찍겠다고 멀리 떨어져 앉았는데,남편이 그 모습까지 사진에 담았다.
아버지와 나는 앞을 보는데,명훈이 시선은 세훈이에게로.
기억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내 왼손에 들고있는 저 먹거리 때문이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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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아버님이세요? 젊어 보이시는데..
답글
너무 멋진 사진이네요. 그레이스님도 너무 멋있으시고...제가 좋아하는 스타일.ㅎㅎㅎ
옛날 흑백영화의 한 장면처럼 이상하게 아련하면서 슬프네요. 이상하네...
전 예전의 사진을 보면 슬프더라구요. -
hyesuk2011.05.17 01:16 신고
완전 걸작이네요..ㅎㅎㅎ
답글
세훈씨는 완전 심각..
명훈씨 동생 걱정..
엄마 사진 포즈 제대로 잡으시고..ㅎㅎ
정말 뭇겨요~~~~
세훈씨 장가갈때 대문짝 만하게 확대해서 선물로 주셔요..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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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뵙습니다.
답글
부부 같이 너무 젊어 보이시는데...ㅎ
외할아버지랑 손주사이시군요.
아기들이 응석받이 개구장이 처럼 많이 귀엽습니다.
아~ 30년 전이라고 하셨으니
귀여운 아드님이 지금은 어른(?)이시겠군요.
파마한 머리인지 아기 두상이
더 이뻐 보이네요. -
와. 이 사진은 정말 전시해도 될것같은 걸작이네요.
답글
두고두고 그날의 기억이 되살아나겠어요.
그나저나. 그레이스님의 패션감각은 역시나~~~ 몸매도 예술!-
그레이스2011.05.27 09:19
해린이 블로그사진 선익이 블로그사진을 보다가 옛날생각이 났어.
더 어릴때 오줌싸서 바지를 벗기고 내 점퍼를 입혀서 (팔부분을 다리에 끼워서)허리띠로 묶어놓은 모습도 가관인데,
이미지 관리차원에서 참았다.
ㅎㅎㅎ 옛날사진을 보면 어찌 저리도 한결같이 포즈를 의식했는지...
신발이 멋스러웠는데, 표시가 안나네.
청바지 천 소재의 여름신발인데,하얀색으로 가장자리 처리를 한 약간 높은 통굽.
아~~~ 영국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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