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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돌아왔어요.

by 그레이스 ~ 2011. 9. 22.

 

 

 

집에 도착하니 3시 쯤.

 

햇반과 밑반찬으로 남편과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목욕하러 가기전 잠깐.

 

 

어제 저녁에 왔을텐데, 세훈이집 보일러 이상이어서(세훈이는 문제가 있는지도 모름) 

 

월요일 점검을 받아보니 보일러 고장.

 

목요일에 교체하러 온다는 연락에 하루 더 있다가 오늘아침 이촌동에서 신촌으로 이동.

 

10시에 시작해서 11시 반 작업 끝.

 

정리를 해놓고 출발.

 

일요일 9시 비행기를 탈 예정이니 시간맞춰서 일정을 잡아두라고 세훈이에게 일러뒀다.

 

이왕 나갈 돈이라면... 쇼핑을 즐겨보자고~~~

 

 

이빨을 뽑으면 상견례 때 송곳니 없는게 표난다고 다녀와서 뽑으라길래...내일 오전으로 칫과 예약.

 

생각만 해도 심란하다.

 

 

옛동료의 사망소식에 조문가느라 갑자기 올라온 남편과 명훈이 그리고 나.

 

화요일밤, 수요일밤 2시가 넘도록 이야기에 빠졌었다.

 

좀 무리한 말을 해도,

 

결혼에 관한 스케줄에 일정을 앞당기자고 억지를 부려도,

 

막내동생 달래듯이 웃으면서 다 받아준다.

 

아들에게 투정부리고,떼쓰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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