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으로 만들까 하다가 국으로 끓여서 냉동시켜 가져 온 갈비탕으로 아침밥을 먹고,
경비아저씨에게 물어서 대중목욕탕을 알아둔 남편이 큰아들에게 묻는다.
"가까운 곳에 대중목욕탕 있더라 목욕가자"
"저는 별로인데요"
부자의 대화에 끼어들었다.
"같이 가서 아버지 등 밀어드려라"
두말없이 순순히 따라 나선다.
신부화장하는 미용실에 아버지,형님도 예약해두었다는 며늘아이의 말.
나는 신랑,신부,신부어머니,신랑어머니 4사람만 미용실에서 화장하는 줄 알았는데,
남자들도 미용실에서 드라이를 한다는게(화장도 하나?)좀 놀랍기도 하고...이왕이면 맵시나게 꾸미는게 좋겠지.
신랑신부는 12시에,나는 2시 30분에, 남편과 큰아들은 3시에...
밤 10시 쯤이면 후기를 쓸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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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혼인 예식이었어요?
답글
새 가족을 맞이하셨으니
든든한 배부름과 같은 행복한 느낌이셨겠어요 ...
소중한 가정 잘 이루리라 믿습니다.
아드님의 결혼...
정말 축하 드립니다. -
신랑, 신부, 그리고 혼주이신 그레이스 언니까지..모두 아름답고 행복한 모습이었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답글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직접 가서 축하 드리지 못해서 맘이 많이 아쉽고 죄송하고 그렇다고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남편도 같은 본인의 맘까지 더해 송구함 꼭 전해 주십사..하더군요.
파리집 보수할 곳이 생겨 일정을 좀 늘여 목요일 오후에 도착해서
금요일까지 시체처럼 뻗어 자다가
토요일 부랴부랴 장 봐서 음식 장만해서 시댁에 건너갔다가
오늘 오후에 해산, 그간 뵙지 못한 친정에 들러 저녁상을 봐 드리곤 돌아와
그대로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 좀 전에야 깨서
급한 뒷정리 하고 제대로 하루를 마감하기전 늦은 인사 남깁니다.
뿌듯하기도 하고 좀은 서운하시기도 하신 맘이실테지지만
이제는 그레이스님 댁에 식구 늘겠다는 축하 소식만 자주 들을 수 있겠지요?^^
늘 웃음꽃 넘치시리라..저도 기대가 됩니다.
저는 파리 갔던 일은 모두..마무리를 못하고 와서 복잡한 맘으로 비행기에 올랐네요.
한해가 마무리 되기 전 모두가 만족스럽게 마무리 잘 되길..바라는 맘으로
이젠 또 제게 주어진 숙제에 최선을 다해봐야겠지? 하는 다짐으로
걱정과 부담의 맘을 눌러 보는 저녁입니다.^^ -
아, 늦었네요. 축하드립니다.
답글
토요일이 제 생일이었는데 친정에 가서 모처럼 아버지도 뵙고, 동창회도 참가하고 어제 올라와 녹초가 되었습니다.
호텔에서 묵었는데 결혼식이 많더라구요. 이쁜 새색시들이 많아서 눈이 호사했습니다.
결혼식 잘 끝나셨다니 좋군요.
마음이 좀 허전하시겠지만 기쁜 마음이 더하시죠?
거듭 축하드리고, 이제 곧 큰 며느님 보시리라 기대합니다. -
제가 중국 연주 가느라 2일이었던 시아버님 생신모임을
답글
4일로 정하는 바람에 결혼삭 참석을 못하게 됐네요 ㅠㅠ
게다가 남편이 느닷없이 서산으로 발령이 나서
가족들이 잠시 패닉 상태였었요.
임원이 4명이나 퇴사해서
남은것만으로도 감사해야 되는데
첨엔 잘 받아들여지지가 않더라구요..
이제 나가는 연습을 해야하는건지....
지금은 좀 마음을 추스렸어요.
주말 부부도 별로 나쁠거 같지 않고ㅎㅎㅎㅎ
암튼 결혼식 못가서 정말 죄송해요.
개인적으로 빌라드 베일리 꼭 한번 가보고 싶었거든요..
축하는 제가 따로 병원으로 찾아가서 꼭 할께요..
엄마 모시고 갈 일이 있거든요.. [비밀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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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 궁금했던 글이 ... ^^
답글
작은아드님 먼저 보내셨군요 ... 늦었지만 정말 정말 축하드려요 ... ^^
저도 그 <순서> 라는 것 때문에 웃지 못할 일도 있었죠.
아들은 순서를 바꿔가도 상관없지만 딸들은 절대 안된다는 저희 친할머니의 무서우신 말씀에
약혼식 하고 ... 혼인신고 먼저하고 (유학생인 남편 때문에 유학생 와이프 비자를 받으려니 혼인신고가 필수더라구요)
저는 남편이랑 미국에서 살리무터 차리는 큰일(?)을 벌였답니다.
그리고는 6개월 후 저희 언니가 선을 봐서 결혼식을 올리고
그리고 난 후에야 ... 방학떼 한국에 나와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던 저희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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