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을 보내는 절차 때문에 서울 갔다가 지난번에 웨딩촬영한 사진들 중에서 몇장을 가져왔다.
남편에게 보여주고...컴퓨터에 저장을 해뒀다.
그 중에서 일부.
한복집에서는 요즘 추세라면서 두루마기를 짧은 것으로 권하길래 제대로 격식을 갖춰서 입히고 싶다고...
긴 두루마기로 해달라고 했다.
색깔은 뭘로 하겠느냐고... 무난한 색과 화려한 색을 보여주더라구.
자주 입는 것도 아니고 멋스럽게 입는 것이니 무난한 색 보다는 화려한 색으로 하자고 했더니,
며느리도 좋다고 해서 흰색으로 선택했다.
-
아드님도 훈남^^
답글
천생연분이 따로 없군요.
눈도 반달눈에
웃는 모습도 이뿌고
키도 크고...
이마도 봉긋하게 ...
아이고 어찌 저리 이뿔고!
너무 아름답습니다.
제가 마음이 설레일 정도....ㅎ-
그레이스2011.11.28 11:13
둘 다 키가 크고 날씬한 몸이어서 사진이 잘나오네요.
웨딩촬영한 곳에서 사진을 자기네가 스튜디오 광고에 사용해도 되겠느냐고 묻더랍니다.
남편이 사진을 보고는..."찬주가 나를 닮았다" 라고 해서 무슨 말씀인가 했더니,
이유를 설명합니다.
제가 본 남편의 첫인상은 밝고 선한,그러면서 부잣집 외아들 같은 분위기였어요.
남들도 다 그렇게 봤다고 합디다.
그렇게 힘든 생활을 했는데도 밖으로는 전혀 표가 안난 이유는 ...
구김없는 표정에 여자보다 흰 피부 때문에 그렇게 보인 듯.(지금은 바다낚시 때문에 깜둥이가 되었지만)
며느리도 아르바이트 하면서 대학 다녔으니 비교적 어려운 여건이었는데도,
그늘이 없는 인상에 웃는 얼굴,기품있는 분위기... 그게 자기를 닮았다고 하네요.
어른이 되는 마음자세에 대한 글을 하나 쓸 예정인데 차분히 앉아서 풀어나갈 시간이 없네요.
오늘 밤에는 꼭 써야지~!! 합니다.
-
-
너무 예뻐요~
답글
신랑 신부의 모습들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한참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레이스님의 블러그에 놀러와서 글을 하나 하나 읽어 가면서
일이 착착 진행 되어 가는 순간순간을 보고 있으니
왜 제가 다 긴장이 되고 맘이 바빠지는지...ㅎㅎ -
hyesuk2011.11.28 17:14 신고
어머~~ 너무너무 예뻐요~~
답글
진짜 잘 어울려요~~~
참~~ 보기 좋네요..
저렇게 잘 어울리는 커플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나오는거 보면 저도 어서 사위 보고싶어요~~~ㅎㅎㅎ
수정/삭제 -
천생연분이라고 하시던 어른들 말씀이 꼭맞는 한쌍의 부부입니다.
답글
요즘 변형된한복이 눈에 거슬렸는데 단아한 한복 두루마기가 마음에 쏙 듭니다.
저도 사위랑 딸 예복한복을 전통으로 고집스레 해주었습니다.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부부가 될 인연이라 그런가 정말 닮아보이네요. 마주보고 웃는 모습도 딱. 한쌍이예요.
답글
어떤 옷도 잘 소화하고 기품있습니다.
정말 좋은 가정이 될것 같아요.
행복하세요. -
-
와 ~~~ 화보 같아요 ... ^^
답글
행복하신 두 분의 모습 뒤에 .... 그 행복을 만들어 주신 그레이스님과 부군의 모습이 아련히 보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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