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무료해질때,
일에 차질이 생겨서 잠시 마음의 여유가 필요할때,
혹은... 위로가 필요할 때,
내가 나를 다스리는 방법중 하나는 과거 화려하고 반짝거렸던 시절의 사진들을 보는 것.
그리고 그때의 젊은감성을 느껴보는 것.
하지만 그 어느 경우에도 해당되지않은 평온한 나날이면서 추억여행을 하는 날도 있다.
뉴욕에 사는 30대와 수다를 떨다가 84년에 처음 뉴욕에 갔었다는 얘기가 나왔고,
최근 사진말고 그때에 찍은 사진들을 찾아보니, 자유의 여신상 옆에서 맨하탄을 배경으로 찍은게 제일 뉴욕답다.
11월이어서 밍크목도리에 부츠까지 신었고. ㅎㅎㅎ 루이비통 가방도 들었군.
84년 11월 맨하탄을 배경으로. 지금은 없어진 쌍둥이 빌딩이 새롭다.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앞에서... 34세에 25인치 허리는 자랑해도 되는거죠?
덧붙여, 1년에 1장씩 - 파리 사진 3 장.
81년 11월 개선문앞 마로니에 거리에서.
82년 스위스여행을 마치고 런던으로 가는길에 파리에 들러서...
어깨에 맨 가방 때문에 허리 주위 맵시가 영~ 맘에 안드네.
83년 부활절 휴가 때 에펠탑을 배경으로
81,82,83년 아~~~ 그립고 그리운...반짝반짝 빛났던 내 젊은시절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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