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고 갈 옷을 살펴보면서,
두번째라서 그런가 저번에는 많이 흥분되고 또 긴장도 되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좀 담담하네 했더니,
남편도 그런지 "세번째는 거저먹기겠다"한다.
아이가 다섯쯤 되면, 도를 통하겠구만~
그래도... 비행기 출발 한시간도 더 전에 공항에 가 있을 눈치다.
상견례 후기는 서울에서...
-
-
축하 드립니다..언니.
답글
두 분 며느리에, 곧이어 손주들에..
바라시는대로 내식구가 늘어가니 흐믓하고 든든하신 마음이지요?
서울엔 언제까지 머무르실 예정이신가요?
서울에서든, 부산에서든..여유로운 시간 알림 주시면 제가 전화 드릴께요. -
두번째라 여유 러우시네요...
답글
양가사돈이 처음만나는자리 진솔하게 대하시면 되지않나 싶네요...
저도 두번째는 쉬울런지요..
저희이웃에 딸네에 아들하나을 둔 목장 이웃이 있는데 분에 맞는 사돈끼리 다정하게 지내는것보면서 행복해 보여 좋았습니다.-
그레이스2012.03.19 20:36
경험이라는게 참 무서운 것이더군요.
한번 해봤다고, 종업원에게 좌석배치도 척척 시키고...
우리는 좀 일찍 도착했고, 신부쪽은 시간에 딱 맞춰서 왔고, 그랬어요.
이야기도 우리쪽에서 거의 다 하고, 신부쪽 부모님은 거의 듣기만 하더군요.
이번에도 큰아들은 혹시나 엄마가 실수 할까봐 바짝 긴장합디다.
자식들은 뻔~ 하잖아요?
엄마가 기죽지않을려고 뻣뻣하게 굴지나 않나??
(눈치가 100단인데 그럴리가?)
돈자랑,집안자랑,자식자랑... 상견례에서 절대로 하면 안되는 말이라고 하잖아요?
상견례 장소에서는 무조건 우리쪽을 낮추는 게 상책이더라구요.
귀한 따님을 허락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희 아들 잘 부탁드립니다.
두분과 소중한 인연 맺게되어서 감사합니다~ 등등
아이들이 자랄때 에피소드 등등.
요즘 취미생활 등등.
두시간이 금새 지나갔어요.
딸넷에 외아들... 참 귀한 아들이네요.
-
-
맞지요,,,
답글
싱견례 자리에서 제일 듣기 거북한게 돈자랑 자식자랑 집안자랑 이더군요...
자기는 낮추라는 말씀...명답 이십니다.
귀한 딸주셔셔 고맙고 귀한 인연이니 자식갈라 가정을 이루니 새로운 집안으로 질지내자는 말씀이 제일 맞는 말 인듯 싶었구요...
배려를 해야 하는 자리 같았서요..
큰딸 이 상견례를 한다면 인품이 고매한 사돈을 만나고 싶습니다.저의 바램이
자식들이 긴장 한다는 소리도 맞는말이구요..
실수할까봐...우리는 남편이 술이과해 실수할까 초긴장을 했죠,,,-
그레이스2012.03.21 08:07
예전에 우리들이 자녀들 밖에 나갈때 걱정하듯이 이제는 자녀들이 우리 걱정을 많이 합디다.
아버지 술 많이 드실까봐, 운전 하시면서 과속할까봐,
엄마는 횡단보도앞에만 서면 차도에 내려서서 걱정되고 (저는 맨날 지적 당합니다.아들이 아예 막아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