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조언을 하다보면 가끔 나를 돌아보게 된다.
특히나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 대한 질문일 경우에는 더욱 더 그렇다.
어른이기를 포기한 시어머니를 모시는 젊은 며느리의 하소연.
시어머니에게 거리를 두는 며느리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고민하는 시어머니.
시부모와 함께 살게 된 딸 때문에 속상하는 친정엄마.
사연을 들을 때 마다 내마음도 복잡하지만,
하나씩 답장을 쓰면서,이해하려 노력하고... 내 일인양 마음도 비우고...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것 같다.
그래,
남에게 조언을 주는 게 아니라 내가 인생공부를 하는 것이구나~!
오늘도 숙제를 받아놓고, 생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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