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태풍이 온다는, 그것도 남해가 상륙예정이라는 뉴스를 보고,
해운대는 태풍의 오른쪽이니, 피해가 클 것이라고 생각한 남편~
(우리집은,중간에 다른 건물이 없어서 평소에는 멋진 전망을 자랑하지만,바다에서 오는 바람 그대로 직통이다)
넓이와 높이를 재고, 물품을 사러 왔다갔다 분주하더니... 나를 온갖 심부름 시키는 조수삼아 작업을 하셨다.
6개의 꽃밭 창문을 초강력 테이프 기능이 있는 시트지로 도배를...
나중에 어떻게 떼어낼지...???
화분이랑 전부 앞으로 옮겨놓고,
이중으로 된 투명지를 떼어내면,
아차 하는 순간 쩍쩍 들어붙는 전지를 실수없이 유리에 붙이는 작업이 어찌나 힘이 들었는지.......
짜증을 팍팍 내는 일꾼 옆에서 조수노릇 하느라...
(저런 거 안하고 신문지와 테이프만 붙여도 되는데 했다가 구박도 엄청 받고)
전망좋은 집에 사는 것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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