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녀와서 며칠째 꽃향기에 취해서 아침을 맞이한다.
눈을 뜨면서,아~ 꽃향기구나~~~
깊고 진한 향기가 닫힌 문 틈새를 비집고 집안으로 들어와 아랫층까지 은은하다.
천리향이 지고나니 긴기아남 화분 4개가 한꺼번에 활짝 피고... 또 꽃봉오리가 맺히고... 향기가 대단하다.
신비디움도 이미 다 피었다.
로즈마리도 가득 꽃을 피우고...
큰 자스민 나무는 아직 봉오리도 안생겼는데,화분의 작은 나무는 보라색꽃이 흰색으로 변해가는중이다.
자스민의 향기도 섞이고...
제법 잘 잘자란 상추는 여러번 식탁에 올랐다.
수선화도 슬슬 봉오리를 만들고...
며칠전에 낮기온이 23도까지 올랐다고 놀랐었는데,어제는 집으로 오는 언덕길에 개나리가 활짝 폈더라구.
부산은, 해운대는~ 바깥 세상도 이미 완연한 봄이다.
봄맞이 기분으로,오늘 모임엔 원피스에 숄을 두르고 나가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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