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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

큰아들과 담소를...

by 그레이스 ~ 2012. 10. 8.

4개월만에 결혼사진첩을 받았다.

명훈이에게 사진 찾았냐고 물었더니,야외촬영이어서 그런지 기대했던 것 보다 영 맘에 안든다고  해서,

망쳤으리라 예상을 하고 봐서 그런지, 내가 보기에는 그런데로 괜찮았다.

 

 

 

 

 

 

                        앨범에  있는 사진을 디카로 찍었더니, 반사빛이 들어가서 망쳐놨네.

                        내 실력이 영~~~~~ 이렇다니깐!

 

 

 

 

                  웨딩날짜가 잡히고...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더니,결혼전에 보니까  몸매가 환상적으로 변했더라고~!!!!

                  워낙 볼륨이 좋은 육감적인 몸매였는데( 아들이 몸매에 반했다고 했다)

                  전체적으로 살이 좀 빠지니까 ...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더 멋진 모습이어서 나도 놀랐다.

 

 

 

               사진을 찍어보면 늙었다는게 확연히 들어난다.

 

 

     

활짝 웃으면서 손을 흔들라는 사진사의 주문에 맞춰서...  ( 양쪽 옆의 아버지들은 엉거주춤...)

 

 

 

 

 

이번 추석에 다녀온 여행지에 대한 얘기도 하고,

직장생활에 대한 의논과 앞으로의 계획도 듣고...

훗날 부모가 더 나이가 많아지면... 나와 아버지는 노년을 이렇게 살고싶다~ 그런  이야기도 하고,

맏아들의 책임감에 대한 의견도 듣고...

 

서울 자주 오시는게 귀찮으세요?

너희들에게 부담될까봐 서울 가는거 많이 망서린다,

교양있는 부모 되기가 어렵다야~  했더니,

 

"교양있고 품위있는 (자식에게 스트레스 주지않는)부모로 살아가고싶은 마음은 잘 알겠습니다만,

너무 자식을 의식 안하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신경 쓰시는 것도 안좋습니다~" 한다.

"두분 함께 자주 오셔요~ 저희도 시간 만들어서 부산 가겠습니다~ "

헤어지면서 안아주는 아들의 팔이 듬직하고 따뜻했다.

 

  • 정어리2012.10.08 14:58 신고

    결혼하고도 엄마 안아주는 아들...
    너무 좋네요...
    우리 아기도 저렇게 멋지게 자라면 좋겠어요..
    아드님 며느님 그리고 그레이스님까지 다들 우아하십니다^^
    행복한 모습의 가족입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2.10.08 22:42

      먼~ 미래를 생각하면서,
      그 때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는 내용이, 지금 시어머니와 남편에게도 필요하다는 것을 언제나 잊지말도록...
      내가 쌓아올린 좋은 마음들이, 자식의 앞날에 거름이 된다는 사실도 명심하고요.

      엄마가 밝게 웃는 모습을 보이면, 자녀는 그대로 밝게 자라게 됩니다~^^

  • hyesuk2012.10.08 16:16 신고

    작은 며느님은 동양적미인이고..
    큰며느님은 서양적미인이세요..
    선남선녀 따로없네요..

    답글
    • 그레이스2012.10.08 22:44

      딱 맞는 표현이네.
      찬주는 동양적으로 생겼고, 선영이는 서구적으로 생겼어.

  • 여름하늘2012.10.08 17:45 신고

    신부팔이 저렇게 가늘어요??
    뒷모습이 멋진 사진이군요.
    마치 한마리 백조가 도약을 하는듯한 이미지 입니다.
    많은 아가씨들이 참으로 부러워하는 쭉쭉빵빵 그 자체네요.

    답글
    • 그레이스2012.10.08 22:48

      특히 가슴과 힙이 잘 발달되었고, 멋있게 생겼어요.
      그래서 허리가 더 날씬해보이나봐요.
      키가 170인데, 더 커 보이죠?
      신발탓도 있겠지만,185인 아들과 적당하게 어울리는 높이로 보이잖아요?

  • FERMATA2012.10.09 02:31 신고

    신기하게도 큰아드님네도 작은아드님네도 부부가 닮았어요 ^0^

    답글
    • 그레이스2012.10.09 06:55

      우리도 그 이야기 많이 했어요.
      참 신기하다고...
      둘째네는 갸름하고 긴 이미지에 하얀피부 그리고 웃는 모습도 닮았고,
      큰애는 약간 검은피부인데,며느리까지도그렇고,둘이서 분위기도 닮았고,운동좋아하는 취미도 같고...

  • 달진맘2012.10.11 18:47 신고

    멋지십니다.
    환하게 웃으시는 부모님과 사진도 그렇고 ...
    큰며느님은 얼굴도 몸매도 겨기다 머리까지 좋으시니 큰아드님 부부가 닮으셨서요 느낌이...

    답글
    • 그레이스2012.10.12 07:50
      요즘은 사진첩을 신혼부부용과 양가 부모님용으로 따로 만들어서 줍디다.
      증명사진 찍듯이 가만히 있는 것보다 다양한 표정으로 찍는게 더 좋네요.
      큰며느리는, 임신을 하기전에 예쁜 몸매 사진을 여러장 찍어두면 좋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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