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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내 생일에 서울에서 오다

by 그레이스 ~ 2013. 2. 18.

기분좋은 피곤함~  기분좋은 나른함~~

어제 타고왔던 콜벤을 예약해뒀다더니,시간전에 이미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두가족이 출발하고...

곧장 목욕을 갈 생각이었는데,

남편과 같이... 손녀이야기,며느리 이야기,아들 이야기하며 커피를 마신다.

어제와 오늘, 흐뭇한 ~~~ 하루였다고...

 

 

 

 

 

 

                                                     내가 좋아하는 치즈케잌

 

 

 

                                                     유명한 수제 쵸코렛이라는데...

 

 

 

 

 

                   지난번에 약밥을 좋아한다고 했더니, 그말을 기억하고  한상자 맞춰 왔다.

 

시어머니 생일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서울에서 부터 케잌과 샴페인을 들고 온 큰며느리,

떡을 맞춰 온 둘째 며느리, 더구나 선물비까지 받고.

 

호텔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계산을 하려고 카드를 내밀었더니,

이미 큰아들이 중간에 나가서 냈단다.

 

"내 생일에 너희들은 초대손님인데, 왜 이러니?" 했더니, "큰아들이 그정도는 해야지요~" 한다.

오전에는,사돈댁에서 화분을 보내주셔서 당혹스럽고,어쩔줄을 모르겠는... 심정이었다.

 

작년 가을에 나는 그냥 넘어갔는데...난감 난감~,  

감사인사와 다음에 점심대접을 하겠다고 전화 드렸다.

 

 

 

                                     하윤이 웃는 모습에 세 남자는...

 

                                   이제는 돌아가야 하는 시간... 옷입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점심 먹은 그릇 그대로 두고 옷 갈아 입으러 가라고 하는데도, 시간 충분하다며 설겆이를 하는 며느리들.

 

에피소드는, 다음편으로...

  •  
    • 그레이스2013.02.19 09:14

      아침 먹은 설겆이는 큰아들 불러서 같이 시켰다.
      내가 씻어준 그릇을 선영이는 닦고,명훈이는 옮기고...(금 도금이어서 식기세척기에도 못넣고, 남에게 맡기지도 못한다) 그래서, 점심그릇은 부담이 안가는 단품들과 소품으로 썼어

      그러고보니, 오늘이 진짜 생일날이네~

  • hyesuk2013.02.19 05:18 신고

    설겆이한다고 나란히 선 두 며느님들 정말 보기좋아요..
    하윤이 앞에선 세 남자들도 그렇고,,ㅎㅎㅎ

    그리고 생신 축하드립니다..

    답글
  • 순정2013.02.19 14:03 신고

    배울점이 많아서 자주 들어와서 글 읽고 살짝 나가곤 했었는데
    오늘은 그냥 갈 수가 없군요
    생신 축하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길요

    답글
    • 그레이스2013.02.19 16:13

      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게 되기를ᆢ 기다릴께요
      일상생활을 이렇게 공개하면서 사는 모습이 우습지요?
      깜빡 잊고 있었는데 전화와 문자를 받고 오늘이 진짜 생일이구나 했어요
      운동하러 와서 수업을 마치고 잠시 쉬면서 답글을 씁니다

  • 송인선2013.02.19 17:20 신고

    저도 살짝 들어와서 글 읽고가곤 합니다만.... 어쩐지 그레이스님의 글을읽으면 마음이 즐겁습니다~~~
    아무튼 생신 축하 축하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3.02.19 21:15

      송인선씨~^^ 고맙습니다~
      블로그 방문자 명단에서 봤던 이름이어서 더 반가워요~
      즐겁게 읽는다니... 저도 기쁩니다.
      회갑때는 두 아들이 결혼을 안해서 좀 쓸쓸했는데, 이번에는 두 며느리가 참석해서 내인생 최고의 생일이었어요.

  • 멋진 인생2013.02.19 17:56 신고

    생신 축하합니다. ^^ 며느님들도 그렇고 아들들도 그렇고 너무 보기좋고 행복해 보이십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

    답글
    • 그레이스2013.02.19 21:19

      감사합니다~~~^^
      엄마를 생각하는 아들과 며느리의 진심이 느껴져서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 쵸이맘2013.02.20 06:35 신고

    생신 축하드립니다! *^^*(이곳은 아직 19일이니 늦은건 아니라며...ㅋ 이렇게 약간 뒷북의 축하인사 드려요.)
    그레이스님! 늘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사랑 가득한 가족의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져요.^^

    답글
    • 그레이스2013.02.20 09:26

      고마워요~^^
      제네바 사는 당신들 덕분에 스위스가 일본만큼 가까운 느낌이 드네.
      이제 원하는 일 다 이룬 것 같아서... 손주들이 4명으로 늘어나는 것만 남았네요~

  • 달진맘2013.02.22 02:18 신고

    생신 축하드립니다.
    마음이 뿌듯하고 ㅡ즐거우셨지요..
    보는 저도 기쁩니다.
    년년 매년 이리 행복하시길 ...

    답글
    • 그레이스2013.02.23 08:32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떠난후 3일간은 그 기분이 남아 있었어요.
      아들들,며느리들, 다같이 온게 처음이어서 더 흥분했었나봐요.
      첫 기억은 오래 남는거니까,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렵니다.

  • 여름하늘2013.02.22 23:18 신고

    생신 축하드려요~
    정말 멋지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군요.
    하윤이 웃는 모습에 세남자는..
    그 사진이 참 멋지고 정말 분위기 참 좋네요
    집안이 모처럼 꽉찬 분위기였을것 같아요

    답글
    • 그레이스2013.02.23 08:39

      금희씨~ 고마워요~~
      아기 웃음소리,아기 울음소리~ 어린 아기가 만들어내는 생기는, 무엇에 비유해야 할까요?
      35년만에 아기 울음소리잖아요?
      어른 여섯명은 하윤이 주위에 빙~~~ 둘러 앉아서, 혹은 둘러 서서 정신을 다 빼앗깁니다.
      두번째 아기,세번째 아기가 생기면, 그 신기함도 좀 달라지겠지만...

  • 선희2013.03.12 11:04 신고

    저도 살짝 다녀만 갔습니다. 생신 정말 축하드립니다.
    허심탄회하게 삶의 자리를 보는이에게 행복과 평화를 주시며 귀감이 가는 글귀가 저에게
    배울점이 많아 향상 노크합니다. 어디라 할것 없이 그냥 ~사고력이 아름다워요.

    답글
    • 그레이스2013.03.12 13:04

      인사 남겨주신 선희님~ 반갑습니다.
      언제였던가,

      큰아들이 조심스레 주의를 줍디다.
      어머니의 블로그는 사생활 노출이 너무 심하시다고...
      살아가는 일상사를 거의 다 털어놓고 사는 엄마가 걱정이 되었나봐요.
      그래도...
      나의 모습에서 도움을 받는다는 댓글을 보면(혹은 실수하고,잘못하는 점에서는 닮지말아야하는 점을 배울테고)
      공개하는 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되네요.
      좋은 점을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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