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에관한 작은 tip

6세 이전의 교육

by 그레이스 ~ 2013. 4. 29.

 

 

어제의 글 후속으로...

 

카페 회원들중에 미취학 아동을 키우는 엄마들이 많아서 그 연령의 교육에 대한 얘기를 한 번 더 할께요.

 

외국에서 계속 생활하는 사람과는 달리 몇년후에 한국으로 돌아와야하는 경우에는

 

그나라 유치원에 보내야할지, 국제학교에 보내야할지... 고민하는 경우를 여러번 봤어요.

 

경제적인 여력이 충분하다면 고민을 할 일이 아닙니다만, 공짜로 다닐 수 있는 그나라 유치원과

 

상당한 돈을 지불해야하는 국제학교의 유치원...투자대비 얼마나 성과가 있을까~ 생각 안할수가 없지요

 

아버지의 근무기간이 3년이내라면,그리고 아이의 나이가 3~4세라면  공부에 신경 쓰지말라고 하고싶어요.

 

 

6세 이전 교육에 대해서 누누히 강조했었지요?

 

(유치원교육을 포함해서 )그 즈음에 부모가 꼭 해야 할 교육은,

 

지식교육이 아니라 사회성. 준법성.도덕성.예의범절입니다.

 

그렇게 4가지만 확실하게 가르치면 나머지 공부는 저절로 따라옵니다.

 

친구에게 장난감을 양보할줄 알고, 혹은 친구에게 장난감을 빌려주겠냐고 설득을 할줄 알고,

 

함께 노는 방법을 터득해 가는것이 사회성이겠고,

 

기초질서를 지킨다든지,해야 할일과 하지말아야 할일을 구분하는 것.부모와 지키는 약속이라든지...

 

도덕성과 예의범절은 예문이 너무나 많아서 열거하기가 어렵네요. 

 

사소한 행동 사소한 거짓말,놓치기쉬운 일상생활에서 도덕성교육이 시작된다는 것을 유념하기를.

 

 

아 참~! 빠트린 것이 하나 있어요.

 

걷기 시작하는 아이가 넘어지거나 어디에 부딪쳤을 때,어른들이 쉽게(무심코) 잘못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우는 아이를 달래면서 아픈곳을 호~~~ 해주고 그다음엔 부딪친 사물이나 상대를 '떼찌'하지요?

 

부모와 할머니들~ 아이에게 떼찌를 가르치면,

 

내가 부딪치고 넘어진게 내 부주의나 잘못이 아니라 남의 탓이라고 배우게 된다는...

 

그렇게 교육된 아이는 훗날 무슨 잘못이 생겼을 때  자기잘못을 남탓하는 버릇이 생긴다고 합니다.

 

올바른 교육은 "많이 아프지~ " 아이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해주고

 

그다음 부딪친 상대(그게 물건일지라도)에게도 "호~해주고 위로해주라고 시키세요.

 

내가 아픈만큼 상대방도 아프다고 교육 시키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동물이나 식물 무생물이라도 감정을 공감하게 가르치면, 친구에 대한 배려가 생겨서 사회성이 좋아지고,

 

훗날 학교생활도 긍정적으로 잘하리라 봅니다.

 

(자신의 실수나 잘못에 대해서 남을 원망하거나 분노를 표출하는 젊은이가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유아기의 잘못된 교육이 한 사람의 장래를 망치는 경우가 무수히 많잖아요)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6세 이전의 교육은 지식공부가 아니라 인성교육, 생활습관 교육이라는 것을 명심해주세요.

 

 

 

  • 부딪친 상대에게도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해주라는 글을 읽는 순간 "아 ~~~ 그렇구나"
    항상 좋은 글귀나 말씀 잘 읽고 새겨봅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3.04.29 21:27

      유럽 여러나라에 사는 젊은 엄마들중에 어린 아이를 키우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육아에 필요한 조언을 하는데...
      많은 엄마들이 공감하네요.
      물인님도 도움이 되었다니... 나도 기쁩니다.

  • 까만콩2013.07.08 12:42 신고

    그레이스님 ... 저 이글 제 블로그에 담아다고 될까요?
    제 블로그 이웃분들이 젊은 분이 맣기도 하지만
    제가 잊지 않고 기억하려구요.
    이제 제 아이들은 다 자랐으니 ... 나중에라도 ... 손자들이 생기면
    저도 이 점 꼭 유념해서 키우고 싶어요 ^^

    답글
    • 그레이스2013.07.08 14:15
      이 포스팅이 상당히 인기가 있네~
      방명록에도 6세교육을 검색하다가 이 글을 보고 블로그에 들어오는 경우도 종종 있고.

      많은 사람이 읽을 기회가 생긴다면 나도 고마운 일이지.
      복사하세요~^^
  • 2014.04.07 06:07 신고

    아^^ 오늘 새벽 시간은 그레이스님에게 살아있는 교육을 배웁니다. 교과서보다 더 와닿습니다. [비밀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