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주년이다
내년에는 40주년 기념을 아들 며느리 모두 모여서 보내야겠다
큰며느리가 보내준 꽃바구니
컴퓨터로 사진작업이 안되니,일단 휴대폰에서 사진을 먼저 올려놓고...
22,23,24일로 여행일정이 결정되었다는 휴대폰 문자를 받고 잠시 고민을 하기는 했었다.
24일이 결혼기념일인데,남편 혼자 집에 있는 건 맘에 걸려서.
남편이 친구들과 여행을 가고 나는 집에 있는 입장이 뒤바뀐 상황이라면...
그게 무슨 문제이냐고~ 펄쩍 뛰는 시늉을 하는 남편.
큰 부담없이 여행을 갔는데,
며느리와 아들의 축하전화를 받으니,친구들과 여행 왔다는 말을 하기가 좀 민망하더라구.
집에 돌아오니 며느리가 보내준 꽃단지가 나를 반긴다.
꽃바구니는 버릴 때 불편하다고 요즘은 저렇게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단지에 보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