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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율무.

by 그레이스 ~ 2014. 4. 11.

 

계산서에 붙은 날짜를 보니 처음 율무를 사온 날이 3월 12일이다.

3월 11일 밤에,

율무가 몸에 좋다는,특히나 눈이 건조하거나 침침한 경우에 아주 효과가 있고,

체지방을 줄이는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실험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나와서 효과를 봤다는 방송이 있었다.

 

책읽는 것을 좋아하는 버릇 때문에 일찍 노안이 왔고,오래 책을 보면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안구건조증이 생겨서 불편하던차에 잘됐다 싶어서 다음날 일찍 큰마트의 선식코너에 가서

볶은 율무 30000원어치를 가루로 빻아왔다.

 

 

 

 

 

 

 

가루는 우유에 타서 마시고,

6000원짜리 볶은 율무 통에 들은 것도 두 통 사서,수시로 간식삼아 먹었다.

 

티비에서는 2주만에 효과를 봤다고 하던데,나는 4주가 넘었는데도 달라진 걸 모르겠으니,왠일이지?

최근에 책을 오래 봐서 그런가,

어제는 눈이 따거워서 티비를 보는 것도, 글자를 읽을 수도 없었다.

 

하루에 먹는 양이 적어서 그런가~  한달 더 먹어봐야 효과가 있을려나~

볶다가 실패할까봐,자신이 없어서 집에서 볶아서 먹을 엄두는 못내고,

어제 나가서,가루 율무와 간식으로 먹을 볶은 통현미,서리태,율무를 더 사왔다.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건 바라지도 않으니 눈건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건만...

율무 먹고 효과 보신분 있나요?

 

  • 여름하늘2014.04.11 10:09 신고

    율무가 눈에 좋은 곡식이군요
    저도 노안이 빨리 와서 눈보호도 좀 해줘야 하는 완전 방치상태예요.
    율무가 아토피 피부에도 좋다하고 열이 많은 사람에게도 좋다는 소릴 들었어요.
    무엇이든 효과를 보시려면 최소한 3개월은 드셔야 하지 않을까요?
    눈이 따가울정도 시라면 안구건조증 약을 처방 받아서 안약을 쓰셔야 할것 같아요.

    답글
    • 그레이스2014.04.11 21:01

      지금 한국에는 그 방송을 보고 갑자기 율무를 찾는 사람이 많아져서 값이 올랐다고 합디다.
      곡물을 파는 도매상에서 그러더래요.
      아마도 눈에 좋다는 내용보다 다이어트에 효과를 봤다는,특히나 복부지방이 빠졌다는 말에 그런 것 같네요.
      하지만 내생각에는 율무 먹었다고 복부지방이 빠졌을 것 같지는 않고 운동이랑 식사조절이랑 함께 했겠지요.
      실험에 참석했던 사람중에 눈이 좋아졌다는 사람은 안구건조증이 없어졌다는 사람,
      시력이 회복되어 돋보기없이 신문을 읽는다는 사람,
      3사람이 효과를 말하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일찍 율무 사러 갔었지요.ㅎㅎㅎ
      안구건조증에 넣는 안약은 몇년 전부터 쓰고있어요.
      심할 땐 약도 소용없고 그냥 눈감고 쉬는 게 제일입니다.

      오늘은 모임이 있어서 호텔에서 뷔페를 먹었더니 평소보다 좀 많이 먹어서 배가 불러 운동도 못하고...
      식사는 밥은 포기하고,전복죽, 메로구이,훈제연어,생선회,스테이크 한조각,큰새우튀김,치즈 종류별로 조금씩...
      디저트로는 딸기와 케익을 종류별로 다섯가지를 조금씩 다 먹었어요.
      이러면서 다이어트를 말하면 염치없는 사람이지요?

  • 맑은하늘2014.04.12 02:21 신고

    그레이스님 ~ 오랜만이지요.. ㅎㅎ
    그레이스님도 이 방송 보셨군요!

    저도 이 방송 보고 다음날 바로 율무 사서 그날 이후로 쭈욱 율무를 밥에 넣어 먹고 있어요..
    다이어트 한다며 평소에 현미랑 현미찹쌀 넣은 밥을 해먹었는데

    그날 이후론 여기에 율무랑 조까지 넣어 먹고 있답니다.. ㅎㅎ
    저는 라식을 해서 지금 시력이 양쪽 다 1.2정도인데

    라식수술을 해도 40대가 되면 자연스레 노안이 온다고

    그러구 수술 후에도 평소에 눈이 침침하고나 건조한 적이 많아서 방송을 보고 정말 반가웠답니다.. ㅎㅎ그런데 솔직히 이렇다 할 효과는 저도 아직 못 봤어요..

    그냥 좋다고 하니 손해볼 건 없겠다 싶어 밥으로 먹고 있는데

    더 나빠지는 것 같진 않아서 앞으로도 쭈욱 이렇게 밥을 먹어 보려구요..

    일체유심조라고 좋아지겠지 생각하면서 먹으면 괜히 좋아질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ㅎㅎ
    노안이던 할아버지가 안경없이 신문을 읽으셨다는 방송내용처럼

    그레이스님도 그렇게 시력이 더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더 오래도록 이 블로그에 글 남기시며 지혜로운 말씀 계속 해주실 수 있잖아요.. ㅎㅎ
    이번 주말은 날씨가 포근하다고 하니 따뜻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비밀댓글]

    답글
  • 그레이스2014.04.12 07:02

    그 방송을 봤구나~
    그래~ 좋다고하니 계속 먹어보자구요.

    답글
  • 2014.04.14 17:11 신고

    율무는 몸을 차게 하고 습을 말리는 역할을 해요.

    체질에 맞게 드셔야 한답니다^^

    보통 몸에 열이 많고 땀이 많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음식이예요.

    눈에는 당근, 오디, 블루베리, 빌베리, 루테인이 좋아요.

    루테인 영양제 드시면 황반변성도 예방해 주고요^^

    베타카로틴이 가득한 황색 음식도 눈에 좋아요.

    그리고 눈은 간이라서 간에 좋은 깻잎 많이 드시고요.

    애호박도 피로를 풀어주고 몸에 뭉친 열을 흩어지게 하지요.

    저도 눈이 많이 피곤해서 알아본건데... 알려 드려요^^

    답글
    • 그레이스2014.04.14 21:49

      몸을 차게하고 습한 기운을 말린다면, 나하고는 안맞는 건데... 그래서 효과가 없는건가?
      당근은 토마토랑 매일 먹는 거고,블루베리를 농장에서 배달 받아서 냉동 시켜놓고 꽤 오랫동안 먹었어요.
      책읽는 거 좋아해서 눈을 혹사한 편이라 40대 초반에 노안이 왔다는...슬픈 사연이 있어요.
      그 이후로 눈에 좋은 거 좀 챙겨 먹는 편인데,좋아지지는 않네요.
      그렇게 알려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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