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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농사 - 깻잎과 시소.

by 그레이스 ~ 2014. 6. 4.

 

생선회가 있는 날이나 고기를 구운 날은 상추와 깻잎이 많이 필요하지만,

 

평소에는 쌈을 먹는 일이 없었다.

 

그런데,직접 기르고보니 남편은 아침마다 물을 주고는 한줌씩 따서 가져오는 게 습관 처럼 되어서

 

싱크대옆에 갔다놓는다.안먹으면 버리게 될까봐,

 

참치캔을 하나 따서 쌈장 비벼서 싸서 먹기도하고,멸치볶음을 싸서 먹기도 한다.

 

 

 

작년에 일본에서 가져온 씨앗으로 키운 일본 깻잎 시소와 우리 깻잎.

 

남편은 시소를 더 좋아하는데,나는 시소 특유의 향이 맞지않아서 우리 깻잎만 먹는다.

 

어제 안먹어서 이틀치를 담았더니 제법 많아졌다.

 

생선회가 없을 때는 생선구이를 싸서 먹기도...

 

 

점심을 먹었으니 평소보다 일찍 출발해서 투표를 하고,운동하러 가야겠다.

 

 

 

운동하러 갈려고 하니, 어제 일이 생각나서...

 

어떤 상황이 맘에 들지않는다고,징징거리고 짜증부터 내는 사람을 보면,이제는 한심스러운 생각이 든다.

 

젊은 사람도 아니고 나이가 육십이 넘었는데,어떤 표현이 좋을지...한번 쯤 생각을 해보고 말하면 안될까?

 

운동하면서 날마다 만나는 사이라서,왠만하면 반갑게 인사하고 지내야 하는데... 참으로 맘에 안드네.

 

호텔에서 회원들에게 협조사항이 공지되었고,혜택이 줄어드는 내용이 들어있다.

 

그걸 아무런 권한도 없는 젊은 여직원들에게 항의하거나 짜증 낼 일이냐고?

 

흥분해서 화를 내는 사람을(모르는 사람인양 )피해버렸더니,서운하다고...삐쳤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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