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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이번 일주일 메모.

by 그레이스 ~ 2015. 2. 28.

 

사소한 부주의로 감기가 들어 며칠째 고생중...

 

화요일 운동후 목욕하고는 찬물로 마무리를 했는데,수요일에는 멀쩡하더니 목요일부터 느낌이 이상하더라

 

그 와중에 목요일에는 동창모임에 가서 올해 일꺼리와 장부를 맡아왔고,

 

금요일엔 부산에 온 막내동생 부부와 점심을 먹고 집에 와서 차마시고 놀다가 가고,

 

오늘 아침엔 더 심해진 기침이 걱정되어 10시 쯤 병원 가서 주사를 맞고,약 처방을 받아왔다.

 

 

내생일이라고 외식을 하자는 남편에게 귀찮아서 안되겠다고 했더니,

 

전날 동생이 온다는 소식에 외식을 하지말고 집에서 먹을까 싶어서 준비해뒀던 샤브샤브용 재료와

 

만들어놓은 국물로 남편이 상을 차려줘서 식사를 하고...작은 케잌도 먹고.

 

약기운 때문에 초저녁부터 계속 누워있다가, 지금 담요를 뒤집어 쓰고 궁상스러운 모습으로 글을 쓴다.

 

 

  • 맑은하늘2015.03.01 03:45 신고

    정말 건강이 최고인 것 같아요..
    어여 쾌차하시고 건강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5.03.01 10:18

      건강한 편이어서 감기가 유행인 시기에도 걸리지않고 잘 넘겼는데 이번에는 체력이 떨어졌던 모양이야
      평소와 똑같은 방법으로 목욕후에 찬물샤워를 했는데 ᆢ 좀 억울한 기분이 들지만 어떡하겠어?
      주사 맞고 약도 먹었더니 한결 나아진듯 하네
      목요일 21명중에 11명이 참석해서 불참한 10명에게 일일이 전화해서 답변을 듣고 여행에 필요한 각종 준비를 해야 하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하기싫어서 미루고 있다
      3월 6일 서울 갈 예정이라서 그전에 감기를 털어내는게 급선무야

    • 맑은하늘2015.03.01 12:41 신고

      그레이스님 서울 오실 때 저는 고향 내려 가겠어요 ㅎㅎ
      오늘 서울은 황사가 심해서 창문도 못 열어두고 집에서 공기청정기 켜고 있답니다 ㅠㅜ

      이번 설날에 내려가지 못해서 친구 결혼식겸 3월 첫주 주말에 내려갈 예정인데
      그래선지 이번 설날에 쓰신 그레이스님 포스팅을 보고 조금 찔끔 했더랬어요 ㅎㅎ (예약을 잘못하여 설날
      당일에 부모님을 찾지 못하던 아드님 사연)
      아 .. 우리 부모님도 이런 심정 이셨겠구나.. 싶었거든요.
      설날에는 이번 주말에 내려간다니 딸바보 아버지께서 그냥 오지 마라고 하시더니
      어젠 이제 딸 오는 날 다가와서 그런지 사진도 보내주시고 기분이 좋아보이셔서 저도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었답니다 ㅎㅎ

      건강이란게 방심해선 전혀 안되고
      또 사람일이라는게 언제 어디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거라
      정말 살아계실 때 한번이라도 더 찾아뵙고 안부인사
      드려야겠다 싶어요

      이번주말은 하실 일 잠시 내려놓으시고 푹 쉬고 잘 주무시고 잘 드셔서
      다시 건강한 그레이스님으로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레이스2015.03.01 15:28

      설에 진주 못갔구나~
      부모님은 자녀들이 못오는 사정을 이해하고,바쁜데 뭐하러 오냐고~ 괜찮으니 신경 쓰지말라고~
      다음에 보자고~ 말하지만, 속마음 한구석에는 서운하시지.
      그래도 결혼 안한 자녀에 대해서는 많이 너그러워서,
      명절에 오지말고 차라리 소개팅을 하든가 남자를 찾아보라고 하실게다.

      명절을 보내고나니,그 후유증이 심각한 가정도 있고...여러 사연들 듣고는 조언을 해주고싶은데...
      빨리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와야 줄줄이 밀린 일을 할 수있겠다.
      잘먹고~ 잘쉬고~!!!

  • 달진맘2015.03.01 09:57 신고

    요즘 날시가 구중중 해서 독감 걸리가 딱입니다.
    몸조라 잘하세요

    답글
    • 그레이스2015.03.01 10:24

      감기가 드는줄도 모르게 슬그머니 와 버렸네요
      기침이 심해서 기관지가 약간 부었다고 합디다
      잘 먹고 푹 자고 ᆢ 쉬는게 상책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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